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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흘리는 구슬땀… "목표는 금메달"
한국 장애인 남자좌식배구 국가대표팀이 광주서 담금질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문화체육센터 지하 1층은 대한민국 장애인 남자좌식배구 국가대표선수들의 전지훈련 열기로 뜨거웠다. 선수들의 '파이팅' 소리와 통통 튀는 배구공 소리가 체육센터에 울려퍼졌고, 날아오는 배구공을 몸을 던져 받으려는 선수들의 이마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주장 박연재 등 선수 12명을 포함한 장애인 남자좌식배구 국가대표 선수단 14명은 지난달 20일 광주를 찾았다. 이들은 6일까지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체력·전문기술 향상 훈련과 함께 광주 좌식배구실업팀과의 연습경기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장애인 남자좌식배구 대표팀이 광주에서 전지훈련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이 광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 이유는 내년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챔피언십을 대비하기 위한 경기력 향상과 광주·전남 장애인 좌식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장애인 아시안게임은 스포츠를 통해 육체적 장애 극복을 돕고 장애인들간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리는 장애인 경기대회로 아시안 게임이 열린 한달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일종의 패럴림픽이다. 올해 9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중국의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장애인 아시안게임도 미뤄졌다. 남자좌식배구 대표팀은 장애인 아시안게임 연기로 허탈감이 컸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번 광주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단을 이끌고 광주를 방문한 강용석(51) 장애인 남자좌식배구대표팀 감독은 "올해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연기됐지만 내년에 열리는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챔피언십 등 세계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며 "특히 광주·전남 좌식배구 실업팀과 교류전 등을 통해 지역 좌식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광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들이 전지훈련지로 광주를 선택한 것은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의 배려도 작용했다. 전 회장은 휠체어 장애인들이 쉽고 편안하게 잠자리와 샤워를 할 수 있는 숙소를 마련하는데 지원을 해주는 한편 좌식배구 선수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훈련장에 배구 전용 바닥재인 타라플렉스를 깔아주는 등의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강 감독은 "좌식배구 선수들의 전지훈련 선정에 가장 큰 애로점은 숙소 문제인데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숙소를 마련해 주는데 많은 힘을 써줬다. 또 앉아서 하는 배구여서 훈련장 바닥의 마찰을 줄여주는 타라플렉스를 깔아주는 등 선수들의 부상 방지에도 신경을 써줘 감사하다"며 "특히 선수들이 남도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도 광주에서 전지훈련을 할 생각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 감독은 이어 "한국 좌식배구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지가 올해로 20년이 됐는데 내년에 꼭 금메달을 획득해 광주 전지훈련의 결실을 맺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 서구청 펜싱, '금빛 찌르기'
광주 서구청 남자펜싱팀이 제60회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페단체전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서구청 여자펜싱팀은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전 1위,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김상진·이정함·정태승·김대언으로 구성된 서구청 남자펜싱팀은 지난 4일 충북 제천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 남자일반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39-38로 우승했다. 서구청 남자펜싱팀은 지난 3월 제51회 회장배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이어 올시즌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강영미·최은숙·노선경·허다정으로 구성된 광주 서구청 여자펜싱팀은 같은 날 열린 여자일반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도청에 38-45로 져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영미와 최은숙은 여자 일반부 에페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광현 서구청 펜싱 감독은 "이번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너무 기쁘다"며 "올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서구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준 게 매 대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일고 야구, 주말리그 우승
광주일고 야구부가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전라권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일고는 지난 6월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북 순창팔덕야구장에서 열린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4승1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순천효천고(4승1패)가 기록했고 이어 동성고, 화순고, 광남고, 진흥고 순이다. 광주일고는 후반기 우승으로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진흥고도 광주 대표로 청룡기에 참가한다. 청룡기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며 광주일고는 14일 청주고와 1회전을 치른다. 진흥고는 15일 대구고-휘문고 승자와 첫경기를 갖는다.
11년 만의 올스타전, 전야제부터 풍성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16일 본 게임에 앞서 1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로 포문을 연다. 시작은 퓨처스 올스타 팬 사인회다. 15일 오후 4시 40분부터 그라운드 외야 잔디에서 북부와 남부 리그 올스타 총 16명이 참가해 팬들과 함께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갖는다. KBO는 퓨처스 올스타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 퓨처스 올스타 팬 사인회 참여권(1인 2매)을 증정할 계획이다. 야구장 밖 팬페스트존에 마련되는 베이스볼5 경기장에서도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퓨처스 올스타 선수 4명이 참여해 팬들과 함께 팀을 이뤄 공 하나로 즐기는 일명 '주먹야구'인 베이스볼5 경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오후 6시부터 북부리그(LG·고양(히어로즈)·두산·SSG·한화) 대 남부리그(상무·롯데·NC·삼성·KT·KIA)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에는 지난해 스트릿우먼파이터로 사랑받은 여성 댄스 크루 훅(Hook)의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2022 KBO 올스타로 선정된 5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스타전 최대 이벤트인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가 진행된다. 홈런레이스는 드림, 나눔 올스타에서 각 4명씩 총 8명의 거포가 출전해진 대결을 펼친다. 또 이날 잠실 야구장에서는 사전 이벤트 경기로 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리틀야구 올스타전'이 오후 2시 30분부터 6이닝 경기로 열린다.
'황제' 우즈 맥매너스 프로암서 공동 43위
5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열린 JP 맥매너스 프로암 1라운드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후 1달 반만에 복귀한 우즈는 이날 5오버파 77타를 기록하며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맥매너스 프로암은 미국프로골프(PGA)나 사우디의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속하지 않는 비공식 대회로 모두 50개 팀이 출전했다. AP/뉴시스
하늘을 날다
5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발레두파르에서 열린 볼리바리안 게임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페루의 니콜 하인 빌라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빌라는 자신의 시즌 베스트보다 5㎝ 높은 4m0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
광주시체육회, 국비 8억9000만원 확보
광주시체육회가 올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서 국비 예산 8억9199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국비는 광주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지방체육진흥사업으로 지원 받았던 국비 중 역대 최고 금액. 위탁운영팀을 포함한 20개팀과 5개 구청에서 운영하는 6개팀이 혜택을 보게 됐다. 광주시체육회 이상동 회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예산이 열악한 지방체육 활성화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하계강화훈련 등을 잘 소화해 선수들이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값진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윔블던 창립 100주년 기념식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제'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등 현역 선수와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미국), 비외른 보리(스웨덴) 로드 레이버(호주) 등이 참석해 100주년을 축하했다. AP/뉴시스
KBO 올스타 '베스트 12' 확정…양현종 '최고의 별'
KIA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4)이 KBO 올스타 '베스트 12' 팬 선정 투표에서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KIA는 양현종을 포함 9명의 선수를 올스타로 배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최종 결과를 4일 발표했다. KIA 양현종은 전체 팬 투표에서 유효표 264만8888표 중 가장 많은 141만3722표를 받았다. 올스타 팬 투표 중 투수 포지션에서 최다 득표 선수가 나온 것은 지난 2013년 웨스턴 LG 봉중근 이후 역대 2번째다. 또 양현종은 투수 포지션이 세분화된(선발, 중간, 마무리) 2013년 이후 최초로 선발투수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게 됐다. 양현종은 선수단 투표에서 92표를 얻어 팬과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총점 45.80점으로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1위에 올라 2017시즌 이후 5년 만에 개인 4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KIA는 나눔 베스트 12 중 무려 9개 부문에서 올스타에 뽑혔다. 양현종을 포함 정해영(마무리), 박동원(포수), 황대인(1루수), 김선빈(2루수), 류지혁(3루수), 나성범, 소크라테스(이상 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 등이다. 지난달 27일 3차 중간 집계 발표 당시 중간투수 부문과 유격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달렸던 KIA 전상현과 박찬호는 LG 정우영과 오지환에게 역전당해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SSG 김광현은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 개인 5번째 베스트12를 차지했다. 이로써 2022 올스타전은 KBO리그 대표 좌완 에이스 2명의 맞대결로 문을 열게 됐다. KBO는 2022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류지현)이 추천하는 감독추천선수를 팀 별로 13명씩 총 26명을 추가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페라리 카를로스 사인츠 F1 첫 우승
4일(한국시간)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브리티시 포뮬러 원 그랑프리 10라운드 경기에서 스페인의 페라리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즈가 1위로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사인츠는 파죽의 6연승을 달리던 레드불의 질주에 제동을 걸며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
KIA 소크라테스, KBO '6월 MVP' 후보
KIA타이거즈 소크라테스(30)가 KBO리그 6월 MVP 후보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2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KIA 소크라테스를 포함해 KT 박병호, 키움 이정후(이상 타자), LG 켈리, SSG 폰트(이상 투수) 등 5명이다. KIA 소크라테스는 팀의 효자 외국인타자 역할을 하며 5월에 이어 2달 연속 월간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소크라테스는 21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홈 베이스를 밟았고 홈런 공동 3위(5홈런), 안타 3위(33안타)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 박병호도 2달 연속 MVP 후보가 됐다. 6월 10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박병호는 6월 25일 수원 LG전부터 30일 대구 삼성전까지 5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지난 28일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350홈런 고지를 넘어섰고 올 시즌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키움 이정후는 6월 최다 안타(38안타)와 최다 타점(27타점) 모두 선두에 올랐다. 또 이 기간 4할에 육박하는 타율(0.392·2위)을 비롯해 뛰어난 장타(장타율 0.691·공동 1위)능력까지 선보이며 홈런 8개(2위)를 터트렸다. LG 켈리는 6월 한달 간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총 33이닝을 투구한 켈리는 평균자책점 1점대(1.91)를 유지했고, 29탈삼진으로 해당 부문 5위에 위치했다. SSG 폰트는 6월 한달 간 4경기에 등판해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로 3승을 올렸다. 폰트는 2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4로 NC 구창모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광주FC, 4경기 연속 무승 탈출 나선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부천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FC는 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11일 김포FC와의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더운 날씨와 홈 팀의 강한 압박을 뚫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으나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했다. 광주는 이번 상대인 부천을 반드시 이겨 단독 선두 체제를 굳건히 지키고 승격을 향한 레이스에 고삐를 당기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지난 김포전서 득점은 없었지만 상대보다 2배 많은 10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엄지성과 헤이스는 공격 진영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으며, 데뷔전을 치른 산드로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이건희, 허율, 하승운 등 젊은 공격진이 휴식으로 체력을 충전했으며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박한빈까지 복귀하는 등 공수 전반에 다양한 옵션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대 부천은 현재 승점 37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선두 등극 이후 부침을 겪었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두터운 수비라인을 자랑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광주는 부천에게 강했다. 역대 전적 10승 5무 4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으며, 지난 홈경기 맞대결에서도 마이키의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전국대회 3회 연속 종합우승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이 제2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3개 대회 연속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지난 1~3일 수원시 보훈재활센터에서 2022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3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4월 제2회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배 전국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와 5월 2022 전국장애인양궁종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시즌 전국대회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김란숙은 전 종목을 석권하며 6관왕에 올랐다. 김란숙은 리커브 여자부에서 70m·60m·50m·30m·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명구(광주시장애인양궁협회)와 팀을 이룬 혼성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옥금은 컴파운드 여자부 70m·60m·50m·30m·개인종합에서 모두 우승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 정진영은 컴파운드 여자부에서 금 3개, 은 3개를 획득했다. 조장문은 리커브 여자부에서 은 3개, 동 1개를 목에 걸었다.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은 오는 9월 순천에서 열리는 순천만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를 겸한 2022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4차선발전에서도 종합우승을 노린다.
연패 추락 호랑이, 이번주 위기 탈출 가능할까
KIA타이거즈가 어느새 7연패의 깊은 나락으로 추락했다. 불과 1주일 여 전까지만 해도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선두권을 추격하나 싶더니 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4위 자리마저 내줬다. 수도권 9연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KIA는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 패배를 시작으로 6월 28~30일 2위 키움전과 이달 1~3일 1위 SSG전을 내리졌다. 시즌 팀 최다연패인 7연패 부진을 겪은 KIA는 4일 현재 38승 1무 38패, 승률 5할로 KT(39승 2무 37패·승률 0.513)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렸다. 3위 LG(45승 1무 30패·승률 0.600)와는 7.5경기 차까지 벌어졌고, 6위 삼성(35승 42패·승률 0.455)과 7위 롯데(33승 3무 40패·승률 0.452)에 3.5 게임 차로 좁혀졌다. KIA의 연패 추락은 타선의 부진이 컸다. KIA는 현재 팀 타율 0.264로 LG(0.296)에 이어 2위다. 하지만 최근 7경기 팀타율이 0.209에 불과할 정도로 타자들의 방망이가 얼어붙었다. 류지혁은 연패 기간 16타수 무안타로 단 1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최형우(0.167), 박찬호(0.172), 김선빈(0.174), 황대인(0.182), 이창진(0.200), 박동원(0.235) 등 주축 타자들도 전반적인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득점력도 빈곤했다. 7연패 기간 팀 득점은 19점으로 바닥권이었다. 4경기에선 3점도 뽑지 못했다. 지독한 득점 빈곤은 연패의 주요 원인이기도 했다. 마운드 균열도 연패를 부추겼다. 외국인투수 2명의 부재로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 양현종과 임기영이 제 몫을 했지만 이의리와 한승혁은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줬다. 대체 선발로 나선 김도현은 3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불펜진도 피로 누적으로 힘이 떨어지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연패 기간 KIA 불펜 평균자책점은 5.60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중심타자 소크라테스가 지난 2일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의 투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 골절로 이탈했다. 소크라테스의 부상 이탈로 전력 손실을 입은 탓에 KIA의 이번주 일정도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이번주 4위 KT(5~7일), 10위 한화(8~10일)를 상대로 홈 6연전을 갖는다. 주중에 만나는 KT 3연전이 고비다. KT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올시즌 KIA를 상대로 5승 1무 3패로 강했다. KIA가 KT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한다면 재반등을 노릴 수 있다. 반면 연패가 이어진다면 5강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무엇보다 타선의 부활이 시급하다. 특히 나성범을 중심으로 황대인과 최형우 등 중심타자들의 분전이 절실하다. 박찬호와 김도영, 김호령 등 빠른 발을 갖춘 타자들의 출루율도 높여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 D-137일… 공인구 든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을 137일 남겨둔 4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에 참석한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2회 FIFA 월드컵은 서아시아와 아랍국가에서 11월에 개최되는 첫 대회로 관심이 높다. 뉴시스
KIA 외국인 선수 잇단 부상 악재…소크라테스도 이탈
올시즌 가을 야구를 노리는 KIA타이거즈의 행보에 비상이 걸렸다.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투수 션 놀린(33)은 종아리 부상으로 40일 넘게 이탈했고, 로니 윌리엄스(26)는 부진 등으로 방출됐다. 여기에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불의의 부상을 당해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KIA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자 소크라테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소크라테스는 전날 SSG와의 경기에서 4회초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김광현의 5구째 145㎞ 직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KIA 관계자는 "소크라테스는 CT 촬영 결과 코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코 부위가 심하게 부어있는 상태여서 붓기가 빠진 뒤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며 "정확한 수술 스케쥴은 광주에서 다시 검진 받고 잡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소크라테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75경기서 타율 0.333, 101안타, 11홈런, 46타점, 45득점, 장타율 0.548, OPS 0.925를 기록 중이었다. 타율 4위, 최다 안타 1위, 홈런 공동 9위, 타점 9위(46점), 득점 1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이 오를 정도로 KIA 타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았다. 특히 6월 들어 팀 동료들이 모두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꾸준한 타격감으로 타선을 지키며 팀의 4위권 유지에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소크라테스의 복귀는 4주~6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부상 이탈로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하는 상황에 처했다. 선발 자원인 션 놀린은 올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3.53을 남기고 지난 5월 25일 종아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뒤 40일 넘게 결장 중이다. 또 다른 선발 투수였던 로니 윌리엄스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지난달 28일 퇴출됐다. 로니는 임파선 염증과 오른쪽 굴곡근 염증으로 두 차례 부상을 당하며 10경기(9선발) 등판에 그쳤다. 성적도 3승 3패 평균자책점 5.89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3.1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데다 마운드에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게 방출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KIA는 지난 시즌에도 3명의 외국인 선수 동시 이탈의 아픔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투수 다니엘 멩덴과 애런 브룩스가 각각 부상으로, 타자 프레스턴 터커는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그 시기 KIA는 힘든 시기를 보내며 최하위로 떨어지는 수모까지 당했다. 올시즌에도 KIA는 외국인 선수의 동반 이탈로 선발과 중심타선까지 구멍이 생기면서 4강싸움에 위기를 맞게 됐다. 선발진에는 좌완 토마스 파노니(28)를 영입해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지만 소크라테스의 공백은 뼈아픈 상황이다.
'프랑스를 달린다' 2022 투르 드 프랑스
3일(한국시간) 덴마크에서 시작된 2022 트루 드 프랑스 2번째 스테이지에서 선수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다리 가운데 하나인 그레이트 벨트 브리지를 건너고 있다. 덴마크 로스킬데에서 시작해 니보르크까지 202.5㎞를 달리는 이 대회에서는 벨기에 퀵스텝-알파바이닐 팀의 파비오 야콥슨이 1위로 골인했다. AP/뉴시스
AI 페퍼스, 리베로 김해빈 영입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 리베로 김해빈(22)을 영입해 수비 전력을 강화했다. AI페퍼스는 김해빈이 지난달 30일 GS칼텍스에서 자유신분 선수 공시되자 발빠르게 움직여 영입에 성공하며 취약한 리베로 포지션을 보강했다. 앞서 AI 페퍼스는 자유계약선수(FA) 세터 이고은을 영입하면서 보상선수로 지난 시즌 리베로를 수행했던 김세인을 한국도로공사로 내줬다. 김해빈은 지난 2018~2019 시즌 신인 드래프트 리베로 포지션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IBK기업은행 3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2019~2020시즌부터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V-리그에서 3시즌을 소화한 김해빈은 안정적인 디그와 리시브 능력을 뽐냈다. 김해빈은 "신생구단에서 기회를 받게 돼 감사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그 동안 많은 도움을 준 GS칼텍스 구단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실 AI 페퍼스 감독은 "김세인 선수 이적에 따른 리베로 포지션의 공백을 김해빈 선수와 문슬기 선수가 빈틈 없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김해빈 선수가 스피드가 빠르고 볼 디그 코스의 리딩도 좋아 팀 디그 영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주 문화중, 한국중고농구 권역별 대회 우승
광주 문화중 농구부가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리그 시작 이후 문화중의 첫 우승이자 2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의 쾌거다. 문화중은 지난 6월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북 군산고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호남·대전·제주 남중부 E조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문화중은 지난달 18일 전남 여천중과의 첫 경기에서 91-62로 이겨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6월 19일 대전중(82-56 승), 6월 25일 전북 군산중(81-64 승), 6월 26일 제주동중(69-62 승)을 연파하고 4연승을 거뒀다. 문화중은 지난 2일 지난해 우승팀이자 이번 리그 4연승을 거둔 전주남중과 마지막 경기에서 69-66으로 꺾고 1위를 기록했다. 문화중은 이날 승리로 5승을 거두며 2015년 주말리그 시작 이후 7년 만에 권역별 대회 첫 우승을 차지, 오는 8월 2~9일 열리는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됐다. 문화중은 지난해 주말리그 권역별 대회에선 전주남중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한 바 있다. 문화중 농구선수는 구유림, 유병무, 황시현(이상 3년), 김경륜, 박주현, 정유민, 김건우, 김지성(이상 2년), 추유담, 김건영, 공명진(이상 1년)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최연식 문화중 농구감독은 "박찬영 코치 지도 아래 주장 구유림을 중심으로 한 모든 선수들의 단단한 팀워크와 강한 정신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김서령 교장을 비롯 모든 교직원들의 관심과 지원도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됐다"며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드래곤즈, 선수 보강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잇따른 선수 보강에 나서며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3일 전남드래곤즈에 따르면 전남은 최근 독일리그에서 활약한 센터백 유지하(23)와 용인대에서 이장관 감독과 함께 했던 U22 자원 박성결(19)을 영입했다. 또 공격수 한석희(26)를 수원 삼성에서 6개월 임대로 데려왔다. 만 19세 나이로 포항스틸러스(K1)에 입단한 유지하는 2018~2019 시즌 동안 R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고,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높은 헤더 타점과 빌드업 플레이에 능한 유지하는 독일 4부리그 팀인 SV 19 슈트렐렌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성인 무대에 적응했다. 다시 K리그에 돌아온 유지하는 "전남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제가 성장한 만큼 팀의 목표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라운드에서 나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성결은 160㎝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좋은 볼 키핑 능력을 가뽠다. 또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용인대를 대학축구 최정상에 올려놓았다. 특히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플레이가 뛰어나 이장관 감독의 축구 스타일 구현에 적합하다고 평가를 받아 영입됐다. 전남에서 K리그 무대 데뷔를 앞둔 박성결은 "전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항상 꿈꾸던 프로 무대에 오게 된 것이 꿈만 같으며 하루빨리 데뷔하고 싶다. 내 이름을 그라운드에서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수원삼성에 입단한 한석희는 K리그 통산 27경기 출전 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간침투가 좋고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공격수로 과감한 슈팅과 크로스를 구사한다. 전남은 한석희의 공간 창출 능력과 과감한 공격작업이 전남 축구에 도화선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최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한석희는 R리그와 연습경기에서 활약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전남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한석희는 "증명하기 위해서 왔다. 당연히 공격수이니 공격포인트 5개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요즘 컨디션이 좋고 빨리 팀에 합류하여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면서 "한석희라는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증명해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