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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년에 걸친 토지탈환운동으로 유명한 신안 하의도 전경. 신안군 제공 하의3도 농민운동 관련 공적비군 하의3도농민운동기념탑 하의도 농민운동을 주제로 한 최하림 시비 하의삼도농민운동기념관 하의삼도 농민들은 조선시대 세도가, 일제시기 식민지주, 해방이후 정부를 상대로 토지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300여년 간 끈질긴 저항의 모습을 보여주였다. 특히 일제시기에는 국내외 사회주의 및 민족주의 세력과 연대하여 식민권력에 맞서 싸우기도 하였다. ●"내 땅인데 왜 돈을 주고 사야 되나" 유상매수운동과 좌절 일제시기 하의삼도 토지문제는 하의도 농민들이 토지유상매수를 골자로 한 진정서를 총독부에 제출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24년 1월 31일 동아일보 첫 보도를 시작해 5월 들어 조선일보와 시대일보에서 300여 년에 걸친 하의삼도 토지분쟁의...
신안=홍일갑 기자2022.05.26 09:52대한조선은 18일 영국 선급인 로이드(LR)로부터 7200TEU급 컨테이너선 기본설계에 대한 인증(AIP)을 획득했다. 이날 해남 대한조선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대한조선 이경석 기술본부장과 영국선급(LR) 김영두 극동아시아 기술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대한조선은 7200TEU급 컨테이너 개념설계 완료 후 기본도 및 계산서 검증, 최근 기술적 트렌드 반영을 위해 LR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상호협력해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대한조선과 선급은 협업을 통해 선주의 니즈를 반영하...
영암=이병영 기자2022.05.18 18:20화순군이 18일 부터 도시민의 안정 정착을 돕는 '귀농·귀촌 준비 스탬프 투어' 운영을 시작했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지난 18일부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의 안정 정착을 돕는 '귀농·귀촌 준비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귀농귀촌 준비 스탬프 투어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군의 귀농·귀촌 정보 제공 기관을 방문, 필요한 정보를 얻고 스탬프를 받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도시 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만 참여할 수 있으며 화순군민과 농촌 지역 거주자는 참여할 수 없다. 참가자는 화순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기관 정보가 포함된 스탬프 리플릿을 받고 정보 제공 기관을 방문, 스탬프를 획득하면 된다. 투어 장소는 △귀농귀촌 종합상담을 제공하는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 △농업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역량개발팀 △농업에 필요한 미생물을 공급하는 미생물배양실 △농기계임대를 지원하는...
화순=김선종 기자2022.05.19 13:36곡성군은 군청 대통마루에서 공용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신 개정 교통 법규, 교통 사고 발생 시 처리 요령 등 사고 예방과 효율적 차량 관리를 위한 전문적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곡성군 공용 차량 운전직과 읍면 사무소를 포함한 곡성군 산하 전 부서 공용 차량 관리 담당자 50여 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강사로는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안전교육부에서 교통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조민우 강사를 초빙했다. 강사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차량 운행 상황을 소개함으로써 ...
곡성=김대영 기자2022.05.19 13:37순천시는 순천기적의도서관 성년의 해를 맞아 오는 8월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2년 어린이도서관·도서관 어린이서비스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 개관 이후 전국 어린이도서관 건축과 운영의 모델이 된 순천기적의도서관은 성년의 해를 맞아 설립 취지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순천기적의도서관 설립 이후 전국 어린이·공공·작은도서관 현장에서 이루어진 어린이서비스의 사례를 탐구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어린이도서관 미래전략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
순천=박기현 기자2022.05.19 13:37신안군은 취업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신규 사업 전남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을 5~11월(7개월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안군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중증장애인들의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 권익옹호, 문화예술 활동, 인식개선 활동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선입견을 해소하고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자립할 수 있는 사회 기반 조성을 위한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참여자 5명은 주 15시간, 월 79시간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시급 9160원...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9 13:37나주시는 시립국악단 토요상설공연 '천년의 樂, 나주 풍류열전' 첫 공연 무대를 오는 21일 금성관 동익헌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공연인 나주풍류열전은 대대로 전해져오는 한국의 소리와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풍류를 선물한다. 21일 첫 공연은 오후 1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국악 분위기에 안성맞춤인 고즈넉한 금성관 동익헌에서 열린다. 나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무용 '태평성대', 우리소리 배우기 '범 내려온다', 국악실내악곡 '민요의 향연', 나주출신의 가야금명인 안기옥의 곡을 가야금 2중주로 재해석한 '새봄', 남도민요 '신사철가', '진도아리랑', 신명나는 사물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판놀음' 등 화려한 가무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나주에서 국악을 시작한 청소년 가야금중주단과 차...
나주=조대봉 기자2022.05.19 13:36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은 먼저 간 이들을 그리워하며 묘역을 찾았다. 이들은 기념식이 끝나고도 한참을 묘역에 남아 희생자들을 추억했다. 최근 한국에서 5·18 회고록 '나의 이름은 임대운'을 출판한 푸른눈의 목격자 데이비드 돌린저 씨는 이날 가족과 다 함께 기념식에 참석했다. 최근 한국에서 5·18 회고록 '나의 이름은 임대운'을 출판한 푸른눈의 목격자 데이비드 돌린저와 그의 가족들이 18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돌린저 씨는 "출판기념행사로 광주에 왔는데, 온 김에 묘지를 찾아 감회가 새롭다. 묘지만 해도 벌써 5번째 방문"이라며 "그날 함께했던 광주시민들을 여기서 보니 슬픈 시간이 생생 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 당시 영암보건소에서 미국 평화봉사...
도선인 기자2022.05.18 18:02매화도 전경. 신안군 제공 신안 매화도 대동마을 앞 평원. 탁현진 제공 1933년 건립된 서인섭 부친 서치규영세불망비. 탁현진 제공 탁현진 목포대 사학과 강사·도서문화연구원연구원 1920년대 신안군은 항일농민운동의 중심지였다. 1923년 12월 시작된 암태도 소작쟁의는 1924년 8월 '소작료 인하'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후 '소작료 인하' 요구는 지도, 도초도, 자은도, 매화도, 하의도로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이 중 매화도는 현 신안군 압해읍 부속섬으로 '리' 단위의 작은 섬이다. 어떤 연유로 이 작은 섬 매화도에서 소작쟁의가 일어났던 것일까. ●일제의 식민정책·섬 인문환경 변화 주목해야 1920년대 현 신안군에서 일어난 소작쟁의는 당시 일제의 '산미증식계획'과 '저미가 정책'을 들 수 있다. 쌀가격이 낮아지자 지주들은 소작료를 올려 재산상 손해를 충당하려 했다. 이는 1...
신안=홍일갑 기자2022.05.18 17:52전남도가 출연한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그린수소 분야 연구개발 컨설팅 및 사업화를 지원한 순천 ㈜유에너지가 올해 '우수 기업연구소 육성사업' 국가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은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를 기업 성장 및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는 산·학·연 개방 협력 사업이다. 국내는 최대 4년간 매년 5억원을, 국외는 최대 4년간 매년 6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유에너지는 순천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주력업종인 태양광발전업의 시장 포화로 사업다각화를 고민해 왔다. 그린수소 분야로 업종 확장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연구개발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평가하는 '우수 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유에너지는 국내 산·...
김진영 기자2022.05.18 17:466·1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광주·전남의 표심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인 만큼 민주당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에 무소속 후보의 거센 반격이 예고되고 있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60명 가운데 32명(53.3%)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현재 광주 서구, 목포·순천·나주·광양·장성·장흥·고흥·무안·영광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대 무소속 대결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출마자 대부분...
김해나 기자2022.05.18 17:33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중동 관광시장 개척에 나섰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두 기관은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가 지난 15~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젯다에서 주최한 '한-사우디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 관광 로드쇼'에 대한민국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사우디 여행사, 미디어를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우디의 한국 관광 로드쇼는 15일 수도인 리야드의 하얏트 호텔, 16일 젯다 크라운 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과 한류에 대한 호감도를 가진 영향력 있는 대표 여행사와 미디어, 주...
김진영 기자2022.05.18 17:215·18 민주화 운동 42주년인 18일 세계 곳곳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졌다. 그간 해외 5·18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소 진행됐지만, 올해는 대면행사를 포함해 초청, 강연, 사진전 등 문화행사까지 다채롭게 개최됐다. 18일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5·18 기념식이 전세계 20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렸다. 행사가 진행된 곳은 미국 뉴욕·워싱턴DC·시애틀·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메릴랜드·애틀랜타·필라델피아·달라스와 캐나다 토론토, 독일 베를린·프랑크푸르트, 브라질 상파울로, 일본 오사카, 중국 칭다오...
김진영 기자2022.05.18 17:18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5·18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하는 길은 헌법 전문에 광주정신을 수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알맹이 없는 기념사에 실망이 크다"며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걸었던 광주 영령들 앞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부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념사에는 진실규명에 대한 의지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대선 당시 대통령의 약속도, 민주인권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원설립에 대한 언급...
김해나 기자2022.05.18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