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감자 주산지인 보성군이 농업기술센터의 최고 기술력으로 만든 무병 우량 씨감자 공급에 나섰다. 보성군은 오는 6일까지 기술센터에서 생산한 씨감자 2.4톤을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씨감자는 조직배양과 양액재배를 통해 생산한 최상위 단계(기본종)의 가을 재배용 씨감자로, 크기가 작아 농업인들에게 '콩 감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앞서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소괴경(2~50g) 종자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소괴경은 정부보급종(50~250g)과 ...
보성=문주현 기자2021.08.03 15:50장성군이 축령산을 기반으로 청년과 지역민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장성군은 올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추진하는 '편백숲 어울림(林) 치유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할 제2기 활동 모임체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농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람을 조직하고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장성군은 축령산 편백숲을 활용하는 해당 사업을 지난 2019년 제안해 공모에 선정된 이후 4년간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사업...
장성=유봉현 기자2021.08.03 15:20땅끝 해남에서 벼 수확이 시작됐다. 지난 4월 모내기 작업 후 전남에서는 최초 작업이다. 해남군은 3일 북평면 동해마을에서 햅쌀 수확을 위한 노지 벼베기를 실시했다. 지난 4월20일 모내기해 105일 동안 재배한 극조생종 품종이다. 조기 출하가 가능한 극조생종은 일반쌀과 수확시기가 겹치지 않아 노동력을 분산하고, 햅쌀 시장을 선점해 고가에 판매될 수 있다. 수확 직후인 8월초에 바로 2기작 조생종 벼를 심어 10월말에 수확함으로써 1년에 벼를 두 번 재배할 수 있다. 2기작 재배를 통해 1000㎡당 900㎏ 이상 쌀 생산량이 늘어날...
해남=전연수 기자2021.08.03 16:01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공제기금을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대출을 확대 시행한다. 공제기금은 1984년부터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정부출연금 및 중소기업의 부금으로 기금을 조성, 자금이 필요한 가입자에 부금납부액의 3배까지 무보증·무담보로 대출을 시행해주는 제도다. 지난 36년간 약 11조원의 자금을 지원해왔지만, 그동안 가입자의 부금내 금액에 대해서만 비대면대출을 운영하고 부금초과대출(신용대출)은 방문 및 서류접수 등 대면으로만 운영해 영업점 직접방문 접수 등 자금활용에 어...
곽지혜 기자2021.08.04 09:42성격진단법 카이저(Kaiser)는 사람의 색채 성격 진단법을 연구하였다.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관대하고 편견이 적어 민주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연애의 포로가 되기 쉽고, 귀가 얇아 어떤 조건에 기울어지기 쉽다. 피스테르(Pfister)는 사람의 색채 성격 진단법을 연구하였다.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극에 대한 감수성이 날카롭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자기 통제력이 강하다. 미국의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인 샤이(Schaie, K. Warner)는 피스트 검사법을 제작하였다. 그의 검사법에 의하면, 색표를 흩어 버리는 사람은 색채 지향적이고, 색표를 얽어 짜는 사람은 형태 지향적이다. 개개인이 색채를 자유롭게 사용하는가 또는 억제하면서 사용하는가에 주의를 기울였다. 녹색은 심리적 혼란 상태의 징후라고 결론을 내렸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색깔과 당신이 좋아하는 색깔...
편집에디터2021.08.03 14:09광주·전남지역에서 학교 폭력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학생이 잇따라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광주 한 고교생이, 지난달 31일에는 진도 한 여중생이 학교 폭력 피해를 담은 메모를 남긴채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진도 사건은 2개월 전부터 피해 학생측이 학폭 내용을 알렸는데도 경찰과 교육 당국 모두 경미한 사안으로 보고 처리해 학교 폭력 대응 체계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진도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 50분께 진도군 진도읍 한 아파트에서 같은 학교 다니는 A(15)양과 B(15)군이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A양의 유족에 따르면 A양이 지난 4월 2일 점심시간에 체육관에서 동급생 6명과 언쟁을 하면서 따돌림과 위협적인 표현을 들었다며 학교측에 학교폭력 신...
편집에디터2021.08.03 16:49더불어민주당내 대선 경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간 양강 구도를 보이면서 둘의 프레임(틀) 전쟁이 연일 뜨겁다. 기본소득을 둘러싼 날선 공방을 시작으로, 민주당 적통론, '지역주의(호남불가론)', 배신자(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반), 무능론 등 이슈를 만들고 프레임을 씌우며 격하게 다투고 있다. 두 후보의 '지역주의' 공방은 이재명 지사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 지난달 2일 이 지사는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과거 군사독재 정권이 영남과 호남을 분할해서 지배전략으로 차별했을 때 상대적으로 영남 지역이 혜택을 봤는지 모르...
서울=김선욱 기자2021.08.03 16:50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예정된 8월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기능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에 상정된지 120일이 지난 법안이 27개 정도 있다"며 "타 위원회 법률안 미상정건, 전체회의 계류 등 27개 법안에 대해 중요성과 시급성, 국회 논의사항을 고려해 주력 중점 법안을 상정해 8, 9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25일 본회의가 열리면 (법사위 체계자구심사 기한을) 120일에서 60일로 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그 기간은 더 짧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 권한 축소를 전제로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내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국회법 개정을 통해 법사위 심사 권한을 고유 업무인 체계·자구심사로 제...
서울=김선욱 기자2021.08.03 16:48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3일 '북한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요구'와 관련,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훈련 연기나 축소 등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정원이 김여정 하명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박지원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과거 6·15 정상 회담 접촉 때부터 20여년간 미국은 북한 인권 문제를,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해왔다"며 "한미연합훈련의 중요성을 이해하지만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고 북한 비핵화의 큰 그림을 위해서는 한미 연합훈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
서울=김선욱 기자2021.08.03 16:45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13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키로 해 주목된다. 노무현재단은 3일 공식 유튜브채널에 '알릴레오 북스' 재개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유 이사장은 영상에서 "푹 좀 쉬었다. 노후생활 예행연습(을 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유 이사장은 향후 방송 계획에 대해 "교양서의 비중을 높이고, 과학기술혁명이나, IT(정보통신), 진화생물확 등 현대적 고전 등을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알릴레오 북스'는 도서 비평 형태로 유 이사장이 패널들과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서울=김선욱 기자2021.08.03 16:47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 남은 임기 동안 피할 수 없는 책무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국민들은 여전히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대전환기에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과업 또한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 됐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회복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일자리 창출...
서울=김선욱 기자2021.08.03 16:46여름방학 동안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에 참여한 옥곡중학교 'OK밴드'팀이 연습을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각급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있어 주목된다. 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이하 청미프) 활동팀들은 방학 동안 과학‧IT, 문화‧예술‧체육, 진로 탐색 및 지역사회 탐구,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청미프는 총 374개의 팀으로 꾸려졌다. 멘토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고,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며 활동하고 있다. 친구들과 밴드를 구성해 평소에 배우고 싶던 악기를 배우고 있는 광양 옥곡중 'OK 밴드'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으로 버스킹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학교 근처 요양원을 찾아 음악 봉사...
양가람 기자2021.08.03 15:27전남도교육청 전경 신안 교육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교육지원청 청사 이설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신안교육지원청 청사 이설 사업이 2021년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돼 2024년 7월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설되는 신안교육지원청 청사는 신안군 압해읍 동서리 1만2670㎥ 부지에 사업비 126억원을 들여 2동(지상 3층, 지하1층)으로 신축한다. 특히 청사 내에 소프트웨어·메이커·수학 등을 바탕으로 한 창의융합교육체험센터를 통합·설치해 미래 교육에 대비한 학습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목포시 중동 현 청사는 1969년에 지어져 시설이 낡은데다 장소가 좁아 늘어나는 교육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주변이 근대역사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증·개축이 어려운 실정이다. 신안교육지원청은 청사 이전을 통해 지난 2011년 압해도...
양가람 기자2021.08.03 15:19광주 관내 직업계고 5개 학교 7개 학과가 '2021년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원하는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광주 지역 △금파공고(항공기계과) △동일미래과학고(뷰티디자인과) △광주공고(도시공간정보과) △전남공고(드론측량과, 바이오에너지화공과) △광주전자공고(자동제어기계과, 디자인과) 등 5개교 7개 학과가 선정됐다.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 사업'은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 지원을 통한 학교 체질 개선 및 신산업·지식기반 서비스업 등에 대한 학생·학부모 수요 대응을 ...
양가람 기자2021.08.03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