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봉선동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20대 군인이 추락해 숨졌다. 광주 남부경찰은 20대 남성 A씨가 지난 5일 오전 3시40분께 37m 높이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역 육군 일병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사고 당일 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군 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인터넷 검색기록 및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1.07 17:59광주 영산강에서 실종된 지 한 달여가 지난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8분께 광주 서구 덕흥동 덕흥대교 영산강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한 시민이 강에 떠오른 한 남성의 시신을 보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소지품과 지문 등을 확인한 결과 한 달 전 실종신고가 접수된 3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8일 A씨의 가족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광주 광산경찰에...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1.07 11:08순천 한 아파트 단지의 차량과 유리창 등에 쇠구슬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순천 연향동 한 아파트 가구에 쇠구슬이 날아와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앞서 지난달 11일에도 같은 아파트 차량 뒷유리와 지붕에 쇠구슬이 날아와 파손된 바 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 텔레비전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1.05 18:15신안에서 염전 노예의 실체를 확인하겠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신안경찰은 지난 10월 염전 노예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지역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튜버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유튜브에 신안을 배경으로 염전 노예와 관련한 동영상 6편을 올려 군과 지역민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염전 노예 등 허위 사실을 실제 있는 것처럼 꾸며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줄곧 혐의...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1.05 18:09여수 돌산 해안에서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 사체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으나 해경 조사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관할 지자체에 인계 및 폐기 요청됐다. 주로 여수에서 나타나는 상괭이 사체는 지난해에는 24구가 발견된 바 있다. 5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여수 돌산읍 군내리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구조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조사 결과 길이 130㎝, 둘레 80㎝, 무게 40㎏의 상괭이는 죽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이에 해경은 상괭이 사체를 관할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1.05 17:39순천경찰은 순천에서 골프장 부킹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여오던 40대 여성 A씨가 피소됐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성수기 단체골프 부킹이 어려운 틈을 타 피해자들로부터 송금을 유도하게 하는 수법으로 편취한 혐의다. 부킹 피해 사건으로 유사 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10월 부킹 피해를 입은 남성 B씨는 “골프장 단체부킹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심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A씨를 알게 됐다”며 “관내 골프장 단체 부킹을 자신하면서 안심을 시킨 뒤 알려준 계좌로 송금을 유도했다. 당연...
순천=배서준 기자2024.01.05 14:41장흥에서 벌목 현장 노동자들에게 전해줄 도시락을 싣고 산 비탈길을 오르던 차량이 굴러 떨어지면서 50대 남성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5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7분께 장흥읍 한 야산에서 A(50)씨의 1톤 화물차가 산 비탈길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중앙119구조본부의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의식을 잃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주변 벌목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전해줄 도시락을 차량에 실은 채 30도 가량의 경사로를...
장흥=김전환 기자2024.01.05 10:13현관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 옥상 밧줄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려던 5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4일 광주 남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46분께 광주 동구 산수동 한 원룸 에서 5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A씨는 4층인 자신의 집 창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원룸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들어가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최근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다가 기억이 나지 않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 A씨는 열쇠 수리공을...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1.04 11:25여수 돌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6톤급 어선에서 불이 나 구조된 승선원 2명 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여수시 돌산 동쪽 약 4.4㎞ 해상에서 선원 2명이 타고 있던 6톤급 어선 A호(연안복합·FRP)에서 불이 났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5척을 보내 인근 민간구조선과 함께 구조에 나서 신고접수 17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해경은 화재 직후 구명장비 없이 해상에 뛰어들어 해상에 떠 있던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승선원 중 1명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1.03 17:44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부동산을 매입한 가족이 경찰에 입건됐다. 2일 광주 서부경찰은 사기 혐의 등으로 임대사업자 A씨와 그의 아내 B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B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광주 서구와 광산구 소재 오피스텔 134세대의 전세 보증금 96억원을 계약 만료 이후에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이들은 해당 보증금을 주택 매매에 사용해 수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족 관계를 숨기고 세입자들에 계약을 유도한 A·B씨의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1.02 14:49새해 첫날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현직 경찰관이 시민 신고로 적발됐다. 광주 북부경찰은 지구대 소속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이날 오전 2시께 북구 신용교차로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앞차가 잠들었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A경위의 음주 사실을 적발했다. A경위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59%로 면허 정지 수치였다. 경찰은 A경위 등을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1.02 10:31새해 출근 첫날 신호대기 중 잠이 든 경찰이 동료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일 음주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북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경위는 이날 오전 2시께 북구 신용교차로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호대기 중 잠이 든 A경위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위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정지수치인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내규에 따라 사건을 광산경찰서로 이첩할 예정이다.
뉴시스2024.01.02 09:47세밑과 새해 첫날에도 콘서트 구조물이 무너지고 해돋이 등산서 부상을 입는 등 광주·전남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에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서 해돋이를 보러 등산을 하다 다쳤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날 오전 기준 소방당국에 접수된 산악신고는 광주 7건·전남 3건 등이다. 광주에서는 무등산서 6명, 금당산서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발목을 삐는 등 경상자로 파악됐으며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에...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1.01 18:00해남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3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7시 5분께 해남군 해남읍 한 목욕탕에서 A(79)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이용객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확인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가 쓰러진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2023.12.30 10:11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설치 중이던 무대장치가 무너져 작업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전시관에서 콘서트 무대장치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전시관에는 10명의 작업자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콘서트에서 사용될 무대를 설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대장치 중간 부분부터 붕괴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12.28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