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35분께 전남 광양국가산단 내 A사 공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사에 따르면 냉연 공장 전기실 쿨런트 전기실 신설 판넬 열화상 점검 중 접촉 이상이 발견돼 연결부 튜뷰 수축 상태 확인 작업 중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사 직영 직원 2명과 계열사 직원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순천과 광주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A 사와 경찰은 점검 중 갑자기 전기가 흘렀는지 등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2024.07.26 15:1220여년간 함께 산 아내와 다투다 둔기로 숨지게 한 80대 치매 환자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 부장판사)는 26일 301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8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6일 오전 9시15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자택 안방에서 아내 B(81)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다툼 도중 B씨의 욕설에 격분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뒤 둔기로 스스로 때리는 등 자해 행동을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시스2024.07.26 14:4626일 오후 12시5분 광주 동구 대인동 대인시장에서 A(73)씨가 모는 SUV 차량이 공영주차장 담벼락과 건물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차장 담과 상인회사무실 등이 입주한 건물 기둥 일부가 파손됐다.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의 SUV는 대인시장 제1공영주차장 출구를 빠져나온 직후 맞은편 2공영주차장 방향으로 돌진했다. A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
뉴시스2024.07.26 14:39불법조업하던 쌍끌이 어선이 해양경찰의 해상 초계기와 경비함정의 합동단속으로 검거됐다. 26일 서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께 무안항공대의 해상 초계기 CN-235호기는 전남 여수시 돌산도 앞 바다에서 10t급 선박 2척이 150m 간격의 거리를 두고 나란히 느린 속도로 항해하는 것을 발견했다. 해상 순찰 중이던 CN-235호기는 이들 선박이 이 해역에 자주 출몰하는 불법조업 어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즉시 항공기 내의 감시장비를 가동, 불법 조업 확인과 채증 작업에 들어갔다. 해경 초계기에는 열광...
뉴시스2024.07.26 14:34한밤중 해군 관사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 과정에서 장병 2명이 다쳤다. 26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4분께 영광군의 한 섬 안에 위치한 해군 관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관사에 머물고 있던 50대 준사관과 20대 병장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직접 진화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소화기 분말에 눈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관사 2층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2024.07.26 13:55한밤중 항해 중이던 골재운반선이 조류(潮流)발전기를 들이받아 선내 화재로 이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26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7분께 전남 해남군 군내면 예락리 앞바다에서 예인선에 딸려 운항 중인 1980t급 골재운반선이 해상 조류발전기와 충돌했다. 충돌 직후 발전기 구조물 일부가 갑판으로 추락 불이 났으나 1시간25분만에 꺼졌다. 예인선과 골재운반선에는 각기 승선원 5명, 1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양 오염 등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목포해경은 예인...
뉴시스2024.07.26 13:54함평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26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39분께 함평군 손불면 월천리 한 선착장에서 승용차 1대가 바다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차량 앞 부분은 심하게 파손돼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인근에 있던 주민은 뒤집힌 채 바다에 떠 있는 승용차 안에서 손불면 마을 주민 A(64)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영광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구조 1시간여 만인 오후 6시33분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내 블랙박스를 ...
정상아 기자2024.07.26 13:48폐업한 숙박업소에서 업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A(6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양동 한 폐업 숙박업소 1층 로비에서 소화기로 업주 B(64)씨를 살해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절도행각을 목적으로 폐업한 숙박업소에 들어갔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최근 해당 숙박업소의 폐업 사실을 알고 금품을 훔치기 위해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범행을 목격한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
정상아 기자2024.07.26 13:25광주에서 예비군 20명을 태운 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삼도예비군훈련장에서 부대 사격장으로 이동하던 중형버스가 농로를 달리다 뒤집어졌다. 이 버스에는 동원훈련 예비군 20명과 현역 장교, 장병 3명 등 23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직후 응급대기 중이던 군의관이 현장에 도착,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를 시행한 후 탑승자 전원을 인근 민간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사고로 예비군 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대해 조사하는 한편 부...
정상아 기자2024.07.25 18:43태권도장 관장의 학대로 숨진 5세 아동의 사인이 ‘질식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은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중태에 빠졌다가 숨진 5세 아동 A군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국과수로부터 ‘질식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30대 관장 B씨는 A군을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고 20분가량 방치해 심정지에 이르게 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군은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5 16:58북한에서 살포한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에서 불이 나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2시36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지면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약 25분 만에 꺼졌으며 현장에서는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옥상 일부가 그을렸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에 탄 잔해 등은 이날 군 당국에 인계됐으며 구체적인 성분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이 지난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5 10:15네팔의 수도인 카투만두 공항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해 18명이 숨지고 조종사만 살아남았다. 24일 네팔 경찰 관계자는 당국이 18구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으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조종사는 카트만두 의과대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종사는 눈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팔 민간 항공당국은 이날 오전 11시11분께 카투만두 공항을 이륙해 휴양지 포카라로 향하던 사우리아 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 뒤 공항 동쪽 구역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항공기에는 조종사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4 17:57불에 탄 차량 안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9분께 고흥군 도화면 천등산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승합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산 쪽에서 연기가 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 도착 15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이렇다 할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7.24 11:23태권도장 관장의 아동학대로 5살 남자아이가 중태에 빠져 공분이 일어난 가운데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피해 아동이 결국 숨졌다. 2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덕계동 한 태권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불명 상태였던 5세 남아 A군이 전날 숨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태권도장 관장 B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는데, A군이 사망함에 따라 B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30대 관장 B씨는 관원인 A군...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7.24 09:37“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동료 선원을 살해 후 바다에 유기한 사건과 관련, 검찰이 선원 3명을 추가로 구속 기소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경석)는 살인방조와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선원 A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선장 B(45)씨와 조리장 C(48)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로써 지난 4월 30일 전남 서해상에서 동료 선원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바다에 유기한 사건으로 모두 5명이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됐다. A씨 등은 ...
목포=정기찬 기자2024.07.23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