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건으로 실종된 근로자 6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 해안경비대가 실종자 수색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 섀넌 길레스 제독은 “사건 발생 시간과 강의 수온 등을 고려할 때 현시점에서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믿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리는 26일 오전 1시30분께 무너졌다. 앞서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대교인 ‘프랜시스 스콧 브리지’에 선박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교각에 싱가포르 국적 선박 달...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4.03.27 16:23서울시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오는 28일 파업을 예고했다. 최대 쟁점은 인천 버스 기사들보다 낮은 임금이다. 총 61개사에 버스 7000여대가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대비 98.3%의 찬성률로 파업안을 가결했다.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88.5%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 회의를 통해 임금 교섭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총파업에 앞서...
뉴시스2024.03.27 11:22일본 고바야시 제약 제약사가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먹고 사망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의 국내 유통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고바야시 제약 제품의 국내 유통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아직까지 국내에 유통된 사실은 없다”면서 “지난 25일 각 온라인몰 등에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제품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한 ‘붉은 누룩 ...
뉴시스2024.03.27 11:09일본 고바야시 제약 제약사가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이 들어간 건강식품을 먹고 사망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의 국내 유통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제품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고바야시 제약 제품 또는 그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아직까지 국내에 유통된 사실은 없다”면서 “지난 25일 각 온라인몰 등에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제품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
뉴시스2024.03.27 10:54이기홍 선생의 전남운동협의회 항일독립운동이 진실규명 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75차 위원회에서 ‘이기홍의 전남운동협의회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진실규명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진화위에 따르면 이기홍 선생은 황동윤, 김홍배 등과 함께 1933년 5월14일 해남군 북평면 성도암에서 농민운동을 지도할 목적으로 전남운동협의회를 결성하고 구원부(救援部) 책임을 맡아서 활동했다. 그는 전남운동협의회 밑에 사무부, 조사부, 조직부, 구원부 등의 부서를 설치하고 야...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27 10:15경찰에 의해 시민 35명이 희생된 장흥 국민보도연맹 사건이 진실규명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는 지난 26일 열린 제75차 위원회에서 ‘장흥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을 진실규명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이후 장흥 지역 주민 35명이 국민보도연맹원이거나 예비검속 대상자라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다. 진화위에 따르면 1950년 7월 장흥 지역 국민보도연맹원 및 예비검속 대상자들은 각 지역 경찰에 의해 소집 또는 연행돼 장흥경찰서 등에 구금됐다. 경찰은 같으해 7월20일...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27 10:15“여기서 70년 넘게 살았는데 홍남순 변호사 댁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 관리가 안되고 방치된 모습을 보니 광주시민으로서 부끄럽소.” 지난 21일 광주 동구 고(故) 홍남순 변호사 가옥 앞에서 만난 주민 강성숙(72) 할아버지는 방치된 5·18 사적지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권운동과 민주화에 평생을 바쳤던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주 인사들이 드나들며 수습 대책 회의를 해 ‘민주사랑방’으로 불렸던 장소로 지난 2017년 5·18사적지 제29호로 지정됐다. 홍 변호사 가옥은...
글·사진=정상아 기자·윤준명 수습기자2024.03.26 18:25“60년만에 도시가스가 들어왔어요. 다른 마을도 하루빨리 들어와야 될텐데…” 지난 25일 찾은 광주 동구 선교동(선동·교동) 자연마을이 시끌벅적하다. 마을이 형성된 지 60여년만에 처음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가구마다 보일러 공사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구불구불 좁은 골목 사이로 낡은 집들이 들어서있는 자연마을은 최근 마을 숙원 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개통식을 갖고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중 가장 좋은 것이 도시가스 개통이다”고 입을 모았다. 동구는 지난달 22...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6 18:25청소년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했더라도 신분증을 확인했다면 억울하게 처벌받지 않도록 규제가 개선된 가운데, 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간 나이를 속인 청소년으로 인해 불이익을 본 사업주가 적지 않아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관계부처는 청소년 신분확인 관련 2개 법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영상정보(CCTV 등), 진술 등으로 사업주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을 면제할 수 있다. 그간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했을 경우,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
뉴시스2024.03.26 17:28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캠프파이어애니웍스가 만든 가족 뮤지컬 ‘레인보우 버블젬-흩어진 버블젬을 찾아라!’가 내달 서울 용산과 구로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레인보우 버블젬 - 흩어진 버블젬을 찾아라!’는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일곱 인어공주들의 유쾌한 모험 이야기로 배우와 관객들이 함께 흩어진 버블젬을 찾고 노래와 춤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오는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첫 공연이 시작된다. 4월27일과 28일은 구로아트밸리에서 만날 수 있다. 토요일은 오전 11...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26 17:17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광주 콘텐츠 제작 기업 렙톤스튜디오가 프랑스 만화 출판제작사 막마(Makma)사와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8억원 규모의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렙톤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는 ‘아이캔아이두’는 2023 기획창작스튜디오 제작지원 콘텐츠로 공상과학(SF)·판타지 장르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용 만화다.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종이책, 웹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학습을 위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iCan&iDo Solution’도 오는 5월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26 17:14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공직을 떠나는 공무원들이 증가하면서 정부가 초과근무 상한 기준을 올리고, 민원업무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공직 이탈 현상은 5년 사이 가속화하고 있다. 2019년 6663명에 불과하던 5년 미만 조기퇴직자는 △2020년 9258명 △2021년 1만693명 △2022년 1만3321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악성 민원으로 인해 민원 공무원들이 정상...
2024.03.26 17:15광주교통공사와 (사)무등산 무돌길 협의회는 지난 25일 ‘광주정신 계승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조익문 광주교통공사장과 김인주 (사)무등산 무돌길 협의회 상임의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무돌길과 인접한 소태역 등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수송수요 증진에 노력하고 오는 5월 ‘전국 무등산 무돌길 완주대회’의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장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26 15:01목포경찰 소속 한 순경이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노인을 집으로 돌려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목포경찰 이로파출소 신임 조은성 순경이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노인을 구조해 가족 품으로 귀가시켰다. 조 순경은 이날 한 택시기사가 경찰서를 찾아 “손님인 할머니가 집을 모르신다”며 인계받았다. 당시 노인 A씨는 신분증, 휴대전화이 없었고 집주소를 포함한 인적, 가족사항 등을 모른 상태였다. 조 순경은 지문 조회로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지문마저 닳아 있어 확인이 안됐다. 조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5 18:42제16대 해양경찰교육원장으로 임명길(52) 경무관이 25일 취임했다. 해경교육원에 따르면 임명길 교육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남일고등학교와 부경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경찰간부후보생 45기로 임용, 해양경찰에 입직했다. 해양경찰청 해상안전과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 속초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등 요직을 거쳐 제16대 해양경찰교육원장으로 취임했다. 임 원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교육원 내 충혼탑을 참배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생명을 바친 순직 공무원과 호국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여수=이경기 기자2024.03.25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