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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녹지 공간이 도심 지역보다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서울 내 대기 중 1㎛(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분석한 결과, 공원 지역의 1㎥당 미세플라스틱 개수가 103개로 도심 지역(238개)의 43.1% 수준이라고 밝혔다. 겨울철(2월) 측정치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공원은 114개, 도심은 154개로, 공원이 도심 대비 73.6% 수준이었다. 이번 분석은 서울시 대기측정소와 서울대공원에 미세먼지 채취 장비를 설치해 맑은 날 대기 시료를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1:27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혐의 형사재판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이 특검은 9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심 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검찰의 항소 사유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항소를 유지하는 것은 특검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항소 취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심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1년 넘게 심리해 무죄를 선고했고, 특검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밝히긴 어렵지만, 최종 결과...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1:20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된 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구속 심사는 오후 2시 15분께 시작될 예정이지만, 경찰은 기동대 8개 부대 약 500명을 법원 주변 도로에 조기 배치했으며 곳곳에 철제 펜스를 설치하며 삼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당초 경찰은 기동대 30여개 부대 약 2000명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투입 인원을 45개 부대 약 2700명으로 증원했다. 법원 진입을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1:06광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가 올해 상반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을 상대로 한 고액 피해 사례가 집중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255건으로, 전년 동기 211건 대비 20% 증가했다. 피해액은 81억원에서 152억원으로 87% 급증했고, 검거 인원도 236명에서 341명으로 44% 늘었다. 범죄 유형 중에서는 검찰,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 등을 사칭한 기관사칭형 범죄가 118건에 피해액 12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09 10:58축구선수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초등학교 후배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정하정)는 9일 기성용이 A·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B씨가 공동으로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기성용은 두 사람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일부만 인정했다. 이 사건은 2021년 2월 A·B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2000년 1∼6월 선배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45서울시교육청이 김건희 여사의 교원자격증에 대해 공식적으로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7일 서울시교육청은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으로부터 김 여사의 교원자격증 취소 요청을 전날 접수하고 관련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과거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교원자격증을 발급받았지만, 숙명여대가 논문 표절을 이유로 해당 학위를 취소하면서 자격증 무효 처리도 함께 요청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요청에 따라 자격증 취소 여부를 판단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40비번(휴무) 중이던 경찰관이 혈중알코올농도 0.3%를 훌쩍 넘는 만취 운전자를 뒤쫓아 붙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9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오후 10시 40분께 유성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임영웅 순경은 운동 후 귀가하던 중 유성구 한 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자 임 순경은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차량을 정차시킨 뒤,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며 “술을 마셨냐”고 물었다. 운전자 A(40대)씨는 “어, 나 술 먹었다”고 답했고, 임 순경이 신분을 밝히며...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36경기도 고양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4명이 7m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설치된 안전망 덕분에 모두 목숨을 건졌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40분께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 위치한 한 지식산업센터 공사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자재를 들고 5층에서 6층으로 오르던 중 아래로 추락했다. 근로자들은 4m 아래에 설치된 안전 그물망에 일단 걸렸으나, 그물망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면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그물망이 추락 충격을 일부 흡수한 덕분에 중상을 피할 수 있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32경남 김해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길을 배회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9일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13분께 김해시 삼정동의 한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변에는 시민들이 다수 있었고,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람이 흉기를 들고 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추적, 그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26전남 영암군이 올해 3월 13일 첫 발생한 구제역에 대해 114일간의 대응 끝에 종식을 선언하고, 방역 체계를 평시로 전환했다. 9일 영암군에 따르면 구제역 종식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방역 단계를 ‘심각’에서 ‘주의’, ‘관심’ 단계로 순차적으로 하향해야 한다. 군은 지난달 17일 3개 권역 238농가에서 바이러스가 미검출됨에 따라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주의’ 단계로 낮췄고, 추가 검사를 거쳐 전날 ‘관심’ 단계로 전환했다. 군은 자연 항체가 생긴 25농가 675두를 조기 도태하고, 미해제 농...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22옛 연인을 스토킹하고 폭행한 혐의로 제명된 지방의원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 제1행정부(재판장 양진수 부장판사)는 9일 유진우(58) 전 김제시의원이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의원 제명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유 전 의원은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받은 뒤에도 과거 연인 A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찾아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16정부는 9일 “북측이 주민 송환 수용 의사를 밝혔고, 현재 북측 경비정이 인계 지점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본부2025.07.09 10:12아동권리보장원은 2024년생 보호출산 아동들의 출생증서 51건을 지역상담기관으로부터 이관받아 보존 조치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보호출산제는 아이 양육이 어려운 임산부가 가명과 관리번호(주민등록번호 대체)를 이용해 산전검진과 출산, 출생통보까지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출생증서는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초기에는 지역상담기관에서 임시 보관되며 이후 아동의 성(姓)과 본(本) 창설이 완료된 시점에 아동권리보장원의 보존서고로 이관돼 안전하게 관리된다. 이관된 출생증서는 해당 아동이 성인이 된 후, 본...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07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9일 오일록 삼부토건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 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웨스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이후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오 대표는 당시 삼부토건 영업본부장 직책에 있었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삼부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한 이후, 포럼 관련자들을 연이어 소환하며 행사의 실제 성격과 주가 상승 사이의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09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