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회의장 경선을 앞두고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은 어차피 추미애 당선인 아니냐”는 말이 퍼지면서 ‘명심 개입’ 논란이 커지고 있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연다. 6선의 추미애 후보, 5선 우원식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당초 의장 후보 등록 때만 해도, 조정식 의원과 정성호 의원까지 총 4명이 나와 4파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사이 조 의원과 정 의원이 스스로 사퇴하면서 남은 두 후보만 경선...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15 17:15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5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딸 부동산·아내 기사채용 의혹을 거론하며 “공수처를 무력화하기 위해 자격이 없는 후보를 의도적으로 추천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는 현직 공직자라면 공수처 수사를 받아야 할 수사대상”이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오 후보자가 법무법인 재직 시절 자신의 배우자를 운전기사로 고용했고, 딸은 오 후보자의 사법연수원 동기 등이 있는 법무법인 3곳에서 급여를 수령했으나 정식 계약서조차 쓰지 않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15 13:04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5일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을 위해 신설될 주무 부처의 명칭(저출생대응기획부)을 ‘저출생고령화대응기획부’로 변경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교육·노동·주거·복지 등 각 분야에 광범위하게 미치는 효과에 선제 대응을 하기 위해서라도 장기적인 시각으로 주무부처 명칭 변경을 요구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 일취임 2 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사회부총리급으로 신설하겠다고 밝...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15 12:58‘이태원특별법’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태원참사 발생 563일 만이며, 여야가 일부 내용을 수정해 합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지 12일 만이다. 함께 정부로 이동된 ‘채상병특검법’은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이태원특별법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으로,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이태원특별법은 관보에 게재 후 공포·시행된다. 이태원특별법은 2022년 10월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서 발생한 참사의 원인...
뉴시스2024.05.14 11:06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이 탈당 약 1년만에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김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원 6082명을 민주당 당원으로 승계하는 내용의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 2일 민주연합을 흡수 합당한 데 따른 조치다. 김 의원이 지난해 5월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징계를 피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그는 4·10 총선 국면에서 민주연합에 입당했는데...
뉴시스2024.05.14 08:55국민의힘은 13일 신임 원내수석대변인에 장동혁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장 의원을 원내수석대변인에 내정했다. 장 의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원내수석대변인으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장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무총장을 맡았고, 총선 직후 사퇴했다. 이전에는 당 원내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13 16:40대구경북(TK) 출신 친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강성 친명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상견례를 했다. 두 사람은 회동 초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22대 국회 원 구성과 각종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는 기싸움을 벌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가 박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30여분간 취임 인사를 나눴다. 박 원내대표는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주일 간격 차이로 원내대표로 선출됐는데 산적한 현안 뿐 아니라 우리 나라를 위해서 여야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함께 문제...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13 16:41민형배 국회의원과 박균택·안도걸·양부남·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인철 등 광주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22대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이들은 공동으로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추진 간담회를 열고 개헌 추진의 필요성 및 현황과 과제 등에 대한 전문가 고견을 듣고 본격 여론조성에 나섰다. 간담회는 백학순 김대중학술원 원장이 좌장으로 사회를 맡고,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5·1...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13 16:28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당선자들이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는 천막 농성을 시작하자 “더 이상 나쁜 정치로 해병대원의 순직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11일 비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22대 국회가 아직 개원도 하지 않았는데 천막부터 치고 완력을 과시하는 구태의연한 행태부터 보여서야 하겠나”라며 “나쁜 선동부터 배울 것이 아니라 진짜 정치를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거대 의석의 원내 다수당이다. 이미 입법 권력을 손아귀에 쥐고 독주를 일삼고 있다”며 “초선 당선인들을 ...
뉴시스2024.05.11 11:34여야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여당은 “진솔하고 허심탄회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자화자찬 일색의 일방적 메시지만 내놨다”며 혹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극명한 인식 차를 드러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께서 궁금해 할 모든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송구한 마음을 직접 전하는 것을 시작...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9 18:10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윤석열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9일 선출됐다. 추 의원은 이날 22대 총선 당선자 108명 가운데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70표를 받아 당선됐다. 4선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1표, 3선의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은 11표를 얻었다. 추 의원은 22대 국회의 첫 여당 원내 사령탑이 됐다. 추 위원은 “원내 전략 최우선 목표를 국민을 향한 민생·정책대결의 승리로 삼겠다”며 “여야가 끊임없이 대화하며 협치하는 게 의회정치의 본연이다. 그러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9 16:17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8일 22대 국회에서 검찰의 수사·기소 완전 분리 등 검찰개혁 입법을 고리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이라고 불리는 시행령 개정으로 검찰의 수사권을 제한한 입법 취지가 훼손됐다는 이유에서다. 양당이 검찰 수사·기소 완전 분리에 나서기로 한 만큼, 22대 국회에서 검찰 제도가 다시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검찰개혁...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8 18:01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8일 22대 국회에서 검찰의 수사·기소 완전 분리 등 검찰개혁 입법을 고리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이라고 불리는 시행령 개정으로 검찰의 수사권을 제한한 입법 취지가 훼손됐다는 이유에서다. 양당이 검찰 수사·기소 완전 분리에 나서기로 한 만큼, 22대 국회에서 검찰 제도가 다시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검찰개혁...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8 18:015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8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제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며 “그동안 아낌없이 조언해 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 당의 좋은 국회의장 후보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저도 이재명 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나라를 살리고 민주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5.08 17:00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이 중복없이 마무리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광주지역 8명의 당선인들이 각각 다른 상임위에 고루 배정됐다. 먼저 광주 동남갑 정진욱 당선인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동남을 안도걸 당선인은 기획재정위원회에 소속됐다. 또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낸 서구갑 조인철 당선인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지낸 서구을 양부남 당선인은 행정안전위원회에 각각 배치됐다. 변호사 출신인 북구갑 정준호 당...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5.08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