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선거 운동을 돕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세동 녹색정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아예 여당의 선거 운동을 돕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을 명백하게 위반했고, 동시에 헌법재판소가 명시한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여당 후보가 발표한 공약을 다시 강조해 발표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전날 용인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경강...
2024.03.26 17:17스페인의 대표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파밀리아)이 착공 144년 만인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각) CNN은 성가정 성당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 성모 승천 예배당은 2025년에 예수 그리스도의 탑은 2026년에 완공된다고 보도했다. 2026년은 성가정 성당을 설계한 안토니오 가우디의 사망 100주기다. 예수 그리스도의 탑은 성가정 성당의 중앙에 위치한 첨탑으로, 172.5m 높이를 자랑할 예정이다. 완공 시 성가정 성당은 독일의 울름 대성당(161.5m)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가 된다....
2024.03.26 16:35정부가 이종섭 주호주 대사 부임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호주 상원의원 발언이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캐머런 머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상원의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호주 캔버라 연방의회 앞 광장에서 열린 호주대사 교체 촉구 집회에 참가해 “이 대사 파견은 호주뿐 아니라 호주 한인들에게도 무례한 일”이라고 말했다. 머피 의원은 “호주에 누구를 파견할지는 한국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에 대해 심사숙고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호주는 더 나은 대사를 요구할 자격이 있다. 호주와 한국 사이에 관계에 더 도움이 되는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타국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지만 여론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호주 여당인 노동당 소속인 머피 의원은 지난해 3...
2024.03.26 15:58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김문수 후보가 24일 ‘시민캠프’를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순천시민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당원,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운집했으며 여수(갑) 선거구에 출마 중인 주철현 후보와 순천광양구례곡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권향엽 후보가 참석해 민주당 총선 승리와 동부권 중심으로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의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순천=배서준 기자2024.03.25 09:45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한 분파가 22일(현지시각)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직후 미 당국자들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 당국자들이 이달 아프가니스탄에 본거지를 둔 이슬람국가-호라산(ISIS-K)이 모스크바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ISIS 조직원들이 러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고 확인했다. 미 대테러 당국자들에 따르면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IS가 외부에 대한 공격을 늘리려 시도하고 있다. 유럽에서 계획한 음모들이 대부분...
뉴시스2024.03.23 11:15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소재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망자가 93명으로 늘었다. 총격 사건 용의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러시아 당국에 붙잡혔다. 23일(현지시각) 타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정보정책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집행기관이 모스크바 지역의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용의자 2명을 구금하고 나머지는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용의자가 운전하던 르노 차량은 (모스크바 남서부)브랸스크주 카라쳅스키구 하춘 마을 근처에서 밤에 발견됐다. 차량은 법 집...
뉴시스2024.03.23 17:59알렉산드르 힌시테인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정보정책위원장이 수도 모스크바 소재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테러 연루자 4명 포함해 모두 11명을 체포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23일(현지시각) 타스에 따르면 힌시테인 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집행기관이 모스크바 지역의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 용의자 2명을 구금하고 나머지는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용의자가 운전하던 르노 ...
뉴시스2024.03.23 17:35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각) 총격과 화재가 발생해 최소 62명이 사망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더타임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난입한 무장 괴한 최소 4명이 청중을 향해 자동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그 뒤 최소 두 차례 폭발물이 터져 화재도 발생했다. 용의자는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현장을 도주했다. 청중이 인기 록밴드 피크닉 공연을 보기 위해 청중 6000여 명이 모여든 상태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일부 현지 매체는 테러범이 폭탄...
뉴시스2024.03.23 16:54더불어민주당은 22일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에서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와 관련해 “사전 검증 절차 과정에서 변호 이력을 검증하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권혁기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선심판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조 변호사의 과거 변호 이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말씀 그대로”라고 말했다. 권 부실장은 지도부의 사과 계획에 대해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도 “조 후보가 여러가지 제기된 문제에 대해 당에...
뉴시스2024.03.22 11:31더불어민주당이 과거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조수진 변호사가 사퇴한 서울 강북을에 전략공천 방침을 세운 가운데, 신현영 의원과 한민수 대변인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2일 당 지도부는 전날 밤 조 후보 논란이 불거진 강북을에 투입할 새 후보군을 물색했다. 후보군은 신 의원과 한 대변인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신 의원과 한 대변인 2명 정도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여성·아동 관련 의정활동에 집중해 온 만큼 조 후보 논란을 잠재울 적임자란 평가다. ...
뉴시스2024.03.22 10:14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지방의대 졸업생이 해당지역 내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국립대병원에 권역 임상교육 훈련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5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확정에 따른 교육 인프라 지원 등이 논의됐다. 한 총리는 먼저 “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 배정은 앞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뉴시스2024.03.22 10:08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로 사직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57억원을 신고하면서 퇴직 고위공무원 재산 1위에 올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고위공직자 110명의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2월2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들이다. 신규임용 21명, 승진 26명, 퇴직 57명 등 총 110명이다. 퇴직자 중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57억1914만7000원을 신고해 가장 높은 재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로...
뉴시스2024.03.22 08:59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정부 시절 차관을 다수 배출한 관가의 명문인 광주 동신고등학교가 다시한번 조명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와 전남지역 4·10 총선 후보 18명중 무려 22%에 달하는 4명이 동신고와 동신여고 출신이다. 1974년 시작된 고교입시 평준화 이전의 전통 명문고였던 광주일고와 광주고를 제외하고, 한 고교에서 다수의 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배출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광주와 전남에는 212개 고등학교가 있다. 동신고를 나온 민주당 후보는 3명, 동신여고는...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21 18:25‘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했다가 21일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는 “체류 기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호주 간 기획된 외교·국방(2+2) 준비 관련 업무를 할 것”이라며 여당의 자진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36시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렸다.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다시 말씀 안 하겠...
뉴시스2024.03.21 10:11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각각 75명, 25명 증원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전국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방안을 확정한 데 이어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지방권 의대 27개교의 총 정원을 2023명에서 3662명으로, 경인권 5개교는 209명에서 570명으로 각각 1639명, 361명 증원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권 의대 8개교는 총 365명 증원을 신청했지만, 한 명도 받지 못했다. 경인권과 지방권은 각각 565명, 2471...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3.20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