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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업인 영농 도움'농민상담소' 운영
해남군은 올해부터 농업현장 민원해결 및 실용화 기술 확대보급을 위해 읍면 농민상담소를 운영한다. 읍면 농민상담소를 그동안 직원 출장제로 운영했으나 인력부족 등으로 상시 운영이 어려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해 왔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농업인서비스 강화를 위해 농업분야 근무경력 35년 이상인 농업전문가 5명을 선발해 상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읍면농민상담소는 주2회 운영되며, 현재는 코로나19에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 및 SNS, 문자서비스 등 비대면 영농상담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 찾아가는 상담 및 지도를 진행 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이 편리한 농민상담소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국비 5억원을 확보해 해남읍 용정리 (구)우시장 부지에 해남읍 농민상담소를 신축할 예정이다. 삼산, 마산 등 시설이 노후된 농민상담소의 개보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그동안 인력부족 등으로 농업인상담이 원활하지 못하였는데 농민상담소장 배치로 농업현장 최일선에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한편 30년 이상 축척된 농민상담소장의 경험을 토대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분야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며, 전화·방문상담 뿐만 아니라 현장출장 상담도 가능하다.
해남군 "모든 출산가정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해남군은 올해 부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을 관내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저소득층 등 감면 대상 외에도 모든 이용자에게 50%의 이용료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일반 이용자의 경우 2주 이용료 154만원 중 7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귀농어·귀촌인,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 등의 이용료는 현행대로 70%(107만8000원) 감면된다. 지원대상은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1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가 해당된다. 지원금은 산후조리원 이용 후 6개월 이내 신청하면 된다.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는 중복지원은 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후조리비용 확대 지원을 통해 출산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고 밝혔다.
해남군 "단호박에서 기능성 식품소재(RS) 찾았다"
해남군이 미니단호박에서 추출한 기능성 전분의 소재를 최초로 규명하고, 가공식품 제조기술 특허를 출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전남대학교와 함께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사업을 실시, 지역농특산물에 대한 기능성 식품소재 웅용기술 연구를 통해 미니단호박에서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이 다량 햠유돼 있음을 확인했다. 저항성 전분은 인체 내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위장관의 하부를 거쳐 대장에 들어가서 장내 유익세균의 증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상된 세포의 DNA를 정상으로 회복시켜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인체내에서 느리게 대사돼 소화 가능한 전분의 흡수를 방해하면서 당뇨와 비만 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기능성 식품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구결과 단호박은 열과 수분처리시 품종에 따라 저항성 전분이 51.4~54.7%까지 증가하는 등 연구대상 작물 중 가장 높은 함유량을 보였다. 특히 해남군은 저항전분 함량이 증가된 단호박 전분 제조방법과 단호박 분말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 등록을 추진 중으로 식품 기능성 소재에 대한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시·군 주도 미래선도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역 주도의 연구개발 기획비용을 지원한다. 도비 3000만원 등 총 1억원을 투입한다. 해남군은 프로젝트를 통해 단호박 기능성 식품소재(RS) 응용기술 개발, RS 산업적 생산공정 및 최적조건 연구, 농산물 소재 실증시험센터 구축 기반 마련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남군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저항성 전분 등 소재 추출·가공·상품화 실증시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산물 소재의 산업적인 생산 공정 및 최적 조건에 대한 기획 연구를 추진해 2022년 정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우리지역 특산물인 미니 단호박에서 식품 기능성 소재가 다량 함유된 것을 확인해 산업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단호박 등 농산물 소재를 활용한 가공식품 상품화와 농산물 소재 실증시험센터를 구축으로 농식품 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명량대첩 전승지 울돌목' 해남관광 핫 플레스로 부상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해남 우수영 울돌목 일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해남 관광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난다. 해남군은 협수로인 울돌목의 자연환경과 명량대첩의 호국유적 등을 활용해 문내면 우수영관광지를 지역 중심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곳에는 올해 울돌목 회오리 바다의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가 준공된다. 우수영 문화마을 법정스님 생가에 들어서는 인문하우스는 오는 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우수영 역사관광촌도 조성된다. 우수영 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해상케이블카는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총길이 960m로 350억원이 투입돼 올 하반기 명량대첩축제에 맞춰 개통된다. 투명유리로 만들어져 울돌목의 바다 위를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스카이 워크'는 오는 6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길이 110m, 직선길이 32m, 주탑의 높이는 25m로 건설되는 스카이워크는 한반도를 형상화한 해남군의 상징마크와 회오리바다, 강강술래 등을 모티브한 둥근모양으로 꾸며진다. 야간에는 조명을 설치해 바다와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돌목은 임진왜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로 해남과 진도의 경계를 흐르는 길이 2㎞의 수로다. 유속이 빠르고 바닥이 거칠어 급류가 서로 부딪혀 우는 소리를 낸다고 하여 울돌목이라고 불린다. 우수영관광지 일대에서는 지역의 대표축제인 명량대첩축제는 물론 명량역사체험마당 등이 열리고 있다. 명량역사체험마당은 강강술래 체험과 문화공연, 저잣거리의 연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접한 우수영 문화마을은 주민들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생활사박물관과 벽화, 아트카페, 강강술래 길 등이 조성돼 있다. 군은 이들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올 개통되는 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등의 시설이 연계되면 새로운 관광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그동안 울돌목 우수영은 호국정신에 기반한 전통적인 부분에 집중되다 보니 신규 관광객 유입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해상케이블카 등이 개통되면 젊은층은 물론 다양한 층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군, 일감끊긴 관광업계 종사자 방역요원 선발
해남군은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종사자 23명을 방역관리요원으로 선발해 땅끝, 대흥사, 미황사 등 주요 관광지 4곳에 배치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선발된 관광지 방역 요원은 여행업체 운영자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군민들로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와 사업체 운영 등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해남군은 국비 7500만원 외에도 자체 군비 1억1200만원을 편성해 많은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역요원은 오는 3월까지 운영 예정이다. 대흥사와 미황사에 부스 및 난방기 설치 등 방한대책마련으로 근무여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2m 거리두기 등 전반적인 생활방역수칙을 지도하고 관광지 환경점검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9~12월에도 관광업계 종사자를 방역관리요원으로 선발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거뒀다.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8월 개장
해남군은 국정과제인 '2030 푸드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오는 8월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해남군은 이달 초 해남읍 구교리 직매장 부지에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공사를 착공했다. 해남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지면적 2078㎡, 연면적 991㎡의 지상 2층 규모로 국도비 11억7000만원을 포함해 총 25억원이 투입된다. 1층 로컬푸드 직매장과 함께 2층에는 사무실과 교육장, 공유부엌이 들어선다. 신축 부지는 반경 500m 이내에 아파트 10개소 2216세대 및 주택에 거주하는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로컬푸드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10월 해남읍 YMCA에 해남로컬푸드 임시 직매장을 개장 운영 중이며, 12월 말 기준 64일 동안 4649명이 방문, 총 727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직매장 개장을 앞두고 생산자 조직화에 집중해 연중 농가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품목 생산과 공급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임시 직매장에는 159농가에서 409개 품목을 출하하고 있으며, 구교리 매장 개장에 맞춰 200여 농가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직매장이 본격 운영되면 350여 농가, 500여 품목의 다양한 로컬푸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군은 지난해 말 관내 학교와 보육시설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게 될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완공, 올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해남 2030 푸드플랜 사업은 소규모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향상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로컬푸드 매장이 본격 운영되면 누구나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 먹거리를 쉽고 값싸게 구입하고,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해남사랑상품권 카드형 출시
해남군 해남사랑상품권이 카드형으로 출시됐다. 지난 4일부터 발급을 시작한 카드형 해남사랑상품권은 비대면 언택트 흐름에 따라 지류형 상품권이 가지고 있는 이용 불편함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사랑카드는 앱 충전식 체크카드 방식으로 한국조폐공사 앱 '지역상품권 착(chak)'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앱에서 회원가입 후 농협창구를 방문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카드형은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상품권 충전이 가능하며, 국세청 적용 비율에 따른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맹점주의 경우 기존 지류상품권은 할인 혜택없이 구매했으나 카드형상품권은 일반고객과 동일하게 할인율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다. 해남군은 카드상품권 출시기념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상품권을 특별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지류와 카드 합산해 1인당 월 100만원까지 10% 할인적용을 받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4일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병덕 군의장, 김상보 NH농협은행해남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 농협출장소에서 해남사랑카드상품권 신청과 함께 카드를 발급받는 카드상품권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농촌활력 모색' 해남군 기관·단체·컨설턴트 업무협약
해남군은 4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핵심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된 '삼산면 통합돌봄' '북일면 마을교육공동체' 추진을 위해 10개 기관·단체‧컨설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과 기관·단체 등은 업무협약을 통해 융복합형 협치 사업을 진행, 해남군 마을공동체 모델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사업은 행정안전부 등 4개 정부부처에서 주최했다. 해남군은 삼산면과 북일면이 각각'우리동네 통합돌봄'과'학교 속에 마을, 마을 안에 학교'주제로 행안부장관상과 대통령직속 균형위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산면은 초고령화에 따른 지역문제를 주민이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케어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민간 기업중심의 노인 요양사업을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사업으로 전환하는 우리동네 통합돌봄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북일면은 저출산·인구감소로 사라지고 있는 시골학교를 살리고자 마을교육공동체모델을 개발했다. 돌멩이와 풀뿌리학교 추진단이 주최가 되어 마을포럼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사과꽃도서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연계추진하다. 나아가 학교 공간을 활용 '농촌형 혁신클러스터'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혁신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자원견결,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해남형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고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MOU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해남형 군정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협치형 융복합 모델을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지방분권 시대에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지향하며, 주민주도의 해남형 자치와 혁신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 "행정·도시·경제 아우르는 '에이스 군정' 펼치겠다"
"청정 자연을 비교우위로 한 농수산업 육성을 통해 생동감 있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정의 중심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고소득 기반구축과 서민경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청정 자연을 오롯히 보유한 해남 청정 먹거리는 우리 군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면서 10년 후, 20년 후를 대비하는 농어업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해남군의 농민수당은 광역지자체인 전남·전북·충남까지 확대됐으며,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논의 중이다. 해남군 직영의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개장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명 군수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삼아 올 해에도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성공리에 안착한 해남사람상품권 발행규모를 올해는 1400억원까지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로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력을 주는 대규모 사업들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해남읍 원도심의 공동체 회복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위한 142억원 규모의 도심재생뉴딜사업이 정부사업에 선정되고 신청사는 하반기 준공·이전돼 서남권 행정의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상권의 모태인 해남읍 매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6년여의 준비 끝에 새롭게 개장하고,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제2지구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여행의 시작, 땅끝해남의 매력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 관광정책도 다각도로 펼쳐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방식으로 이야기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땅끝관광의 명성은 이어진다. 해남만의 스토리를 담은 해남시티투어, 해남문학 르네상스 거점으로 떠오른 땅끝순례문학관 등 비대면 추세를 반영한 맞춤형 해남관광 테마상품과 함께 올 해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관광과 권역별 특색있는 관광기반 시설들도 확충할 계획이다. 호국의 성지 우수영권과 땅끝권, 대흥사권 등도 지역특색에 맞는 맞춤형 사업들이 추진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 해는 군민중심, 공감행정 실현을 위한 결정판으로 행정(Administration)과 도시(City), 경제(Economy)를 아우르는 에이스(ACE) 군정을 추진하겠다"면서 "군민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행정, 군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현장 행정, 군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인 황지우, 문학자료 570점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기증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집 입주작가인시인 황지우(68)씨가 자료 570여점을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 기증했다. 한국현대문학사의 질곡과 변주를 한 눈에 보여주는 소장품들이다. 시인이 해남으로 귀향하며 인연을 맺은 땅끝순례문학관의 활성화와 연구역량 강화 등을 위해 소장자료 기증을 결정했다. 시인이 공부한 원어서적들과 문단 선후배 시인들과 교류한 자료도 포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들 자료는 상태에 따라 분류 및 보존처리 후 땅끝순례문학관 소장유물로 보관된다. 유물은 땅끝순례문학관의 전시콘텐츠 및 연구 자료로 활용되며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문학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인에게는 기증증서 발급, 기증자 표기 등을 통해 예우를 갖출 예정이다. 황지우 시인은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기법을 통해 현실 부정의 시학을 드러낸 한국 대표 현대시인이다. '혁명과 시의 시대'라고 불리는 1980년대 한국시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문학과 지식인의 현실참여 모델이기도 했으며, 주제와 형식을 넘나드는 문학적 성향으로 조각, 사진,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감각을 드러냈다. 대표작으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나는 너다', '게 눈 속의 연꽃'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백석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와 총장을 지냈다. 군 관계자는 "황지우 시인이 해남에 거주하며 지역민을 비롯한 문학인들과 교류하면서 해남 시문학의 부흥기를 다시 맞을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 준만큼 잘 다듬고 활용해 한국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연 미네랄의 보고' 해남 세발나물 본격 출하
해풍을 맞고 자란 천연 미네랄의 보고, 해남 세발나물 출하가 시작됐다.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17농가, 20여ha의 면적에 재배되고 있는 해남 세발나물은 최근 수확을 시작해 내년 5월까지 생산된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생하던 세발나물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채소를 찾기 힘든 계절의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세발나물 재배에 성공,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적극적인 생산기반 구축으로 매년 1000여톤을 수확, 2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학교 급식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세발나물 중 유일하게 지리적 단체표장 등록으로 브랜드화에 성공해 수도권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해남 세발나물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향후 GAP 인증을 취득하는 등 품질 고급화와 판로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화순군, 전남도 산림행정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전남도 주관 '2020년 산림행정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정부합동평가와 연계, 매년 실시하는 전남도 산림행정종합평가에서 화순군은 △50만그루 나무심기 및 맞춤형 공익 숲가꾸기로 건강한 숲 조성 △주민이 참여하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조성 △임도・사방・산불 등 산림재해예방 △전문임업인 육성을 통한 산림경영기반 확대 △포스트 코로나 대비 산림휴양복지 시설 확충 및 산림치유 △숲해설 등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남도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00만원을 받는다. 산림면적이 전체면적의 73.2%로 전남도 두 번째로 높은 화순군은 천혜의 산림경관과 자원을 활용한 자연 속 명품 힐링을 목표로 산림휴양 및 관광 인프라 확충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국비 등 21억원을 확보했다. 산림청 등 산림분야 행정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각종 기관표창을 수상하여 한발 앞서는 산림행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방송, 인터넷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명소로 꼽히는 만연산 치유의 숲, 수만리 생태숲공원, 동구리 호수공원, 남산공원, 자연휴양림(한천, 백아산) 등 이용에 편리한 시설보완과 경관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도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전국 제일 산림행정을 통한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휴양 복지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 유기농쌀 홍콩 첫 수출
해남군 유기농쌀이 홍콩에 첫 수출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해남 유기농 가바쌀'로 지난 17일 현산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물량은 17톤 규모로, 미국 USDA 인증, 이슬람국가 할랄 인증 등 국제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이다. 해남군은 2017년부터 식량작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관내 59.8ha에 친환경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해외 수출 쌀 기반을 조성했다. 관내 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올해 유기농 쌀 재배면적이 136.8ha까지 확대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기농단지에서 생산한 쌀은 2018년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싱가폴 등으로 해외 수출되어 고급쌀 시장을 선점하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2021년에는 홍콩 14톤을 비롯해 미국 100톤, 중국 22.4톤을 수출 계획으로,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도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해남군농산물종합지원센터 가공식품 해썹인증 획득
해남군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지난 12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증제품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되는 액상차, 과채주스, 잼류 3개 유형, 5개 품목이다. 해남군은 소규모 가공 창업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내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 내에는 분말, 과립, 즙, 잼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54종, 71대의 장비가 설치돼 있으며, 가공된 농산물은'땅끝이랑'공동브랜드로 상품화할 수 있다. 해남군 대표 농산물인 쌀, 밤호박, 양념 채소류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3가지 품목을 상품화했고, 2건에 대해서는 기술 특허 등록을 추진하는 괄목한 만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28품목의 가공품을 상용화한 가운데 2020년 매출액 1억2000만원을 달성해 농업인들에게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오면서 이번 HACCP 인증까지 취득, 땅끝이랑 가공상품의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합가공지원센터는 앞으로 특허와 관련된 기능성 식품 소재 및 가공 기술 사업화 후속 연구와 함께 푸드플랜 사업과 연계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 상품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해남군 북일지구 농업용수 확보 '청신호'
해남군은 매년 농업용수 부족피해를 겪고 있는 북일지역에 농업용수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남군은 북일지구 농업용수 수계연결사업을 위한 국비 353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수장과 17km의 송수관로를 매설해 북일면 운전저수지와 신월저수지, 만수저수지 등 3개 저수지에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500만㎡에 이르는 고천암호 농업용수를 북일지역에 공급하면 942ha 농경지에 항구적인 가뭄해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은 2025년 완료될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올해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강상구 부군수, 군 담당자들까지 수차례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 전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방문,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면서 얻은 결실이다. 그동안 북일면은 해마다 가뭄 등으로 200ha의 농경지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간 다툼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절실했다. 명현관 군수는 "수년간 북일지역 군민들의 숙원이던 농업용수 수계연결사업이 국비 반영되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북일면 지역의 항구적인 가뭄 해소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영농편의가 확대되고 지역민들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남공룡박물관, 내년 여름까지 워터파크 연다
국내 최대규모 해남공룡박물관 야외에 물놀이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해남군은 공룡화석지 내에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조성을 위해 행안부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여름 관광 성수기에 맞춰 개장 예정인 워터파크는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30~60m 길이의 공룡슬라이드 2종과 520㎡의 공룡풀장, 바닥분수 및 부속건물을 화석지 내 시설하게 된다. 해남군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는 대표 관광지인 공룡화석지 명소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간이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군은 여름철 즐길거리 확충으로 물놀이 시설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고정 시설로 워터파크를 운영, 지역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문화재 보호구역인 공룡화석지의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공룡박물관의 이미지와 조화로운 시설 설치를 위해 10~11월에는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행안부 특교세 확보로 공룡화석지 워터파크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급변하는 관광트랜드에 발맞춰 유행을 선도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박물관의 교육기능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복합하여 가족형 체험공간으로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의회 김병덕 의장 법무부장관상 수상
해남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남군의회 김병덕 의장은 사회복지분야 수용자 교화 등 유공으로 법무부장관상 표창 대상자로 선정돼 7일 법무부 장관을 대신해 조병주 해남교도소장으로부터 상장과 표창패 등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2010년부터 해남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용자 재사회화와 교화상담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교육받아 교화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병덕 의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져 달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해남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 매출 100억원 달성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해남미소'가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직영 9년만에 최고 매출로, 11월 말 기준 100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2019년 전체 매출액 53억원을 뛰어넘어 1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월에는 주력상품인 절임배추의 판매가 대폭 증가하는 만큼 올해 목표액 1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매출액을 거둘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남미소의 매출 100억원 달성은 전국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으로, 직영 운영으로 전환한지 9년만에 지자체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남미소에서는 올해 코로나 여파로 학교급식 등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농어가를 돕기 위해 입점 수수료를 6%에서 4%까지 낮췄다. 더불어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발빠르게 대응해 온 점이 주효했다. 모바일 구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카카오커머스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새로운 수요층을 확보해 판로를 확대해 왔다. 카카오톡스토어, 옥션, G마켓, K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해남 농수산물에 대해 접할 기회가 없던 젊은층의 관심까지 이끌어내며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해남미소에서는 100억달성을 기념해 7일부터 18일까지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입점 농수특산물에 대한 할인행사와 함께 구매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경품이 주어진다. 해남미소 구매 및 경품이벤트 참여는 www.hnmiso.com에서 할수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미소는 고객에게는 청정 해남 농수특산물에 대한 신뢰를 주고 농어민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100억원 달성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노력하여 전국에서 제1의 직영 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62%, 매출액 증가
지역화폐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1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6개월에 걸쳐 해남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 분석 및 발전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상품권 발행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 용역은 상품권 현황 분석과 함께 소득증대 등 경제적 효과 분석, 발행 및 유통규모에 대한 발전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상품권 가맹점과 소비자 849명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돼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맹점 325개소 중 202개소(62%)에서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이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응답해 지역상품권이 자영업자 등 지역 상공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 설문 결과 긴급재난지원금 등 각종 정책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높은 찬성율을 보였다. 경제적 효과분석에서는 2020년 상품권 전체 판매액 1050억원(10월 기준)을 기준으로 273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맹점수를 기준으로 사업체당 상품권 유통규모는 연간 2979만원이었으며, 상품권 사용에 따른 지출 증가와 역내 거래순환 효과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도 14.72%인 274만원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권 발행규모와 할인율, 가맹점 확대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금까지 누적판매액이 1255억원을 돌파하며, 2년 연속 전남도내 최다 판매액을 기록할 만큼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1250억원 규모까지 확대 발행, 올 들어 1105억원(89%)의 판매액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면서 코로나 이후 경기 활성화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해남군은 내년 국비와 도비 105억원을 확보해 10% 할인구매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1400억원까지 발행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또 카드·모바일형 도입과 '군민의 50%, 매월 50만원 구매운동'을 통해 생활형 지역화폐 정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양면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로 지역상품권이 지역내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군민들의 생활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 송지면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해남군이 상습 가뭄피해 지역인 송지면 일원에 대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비 14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2021년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은 북평면 남창리에서 송지면 소죽리까지 상수관로 8,347m를 매설, 송지 지방상수도 수원 부족 시 소죽 배수지에 광역 상수도(장흥댐)를 공급해 식수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인근 8개 마을인 치소, 서정, 신기, 해원, 석수, 신흥, 장춘, 마봉에도 광역 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게 된다. 송지면은 지난 2017년 가뭄으로 인한 수원지 물 부족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하는 등 불편을 겪어오는 상황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 부족 시 광역 상수도를 곧바로 공급해 주민들의 식수난이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