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광주·전남 시간당 86㎜ 폭우…침수·항공 지연 등 피해 속출광주·전남 지역에 쏟아진 시간당 최대 86㎜의 폭우로 도심 곳곳이 침수되고 항공·철도 등 교통편이 마비되며 피해가 확산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기준 전남 나주시에서는 시간당 86㎜, 광주 풍암동 66㎜, 담양 봉산면 37.5㎜, 영암 시종면 33.5㎜의 강수량이 관측됐다. 일강수량은 나주 120.5㎜, 광주 북구 78.4㎜ 등으로 기록됐다.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나주 금천면 한 무인텔에는 빗물이 들이닥쳐 소방이 긴급 배수에 나섰고, 왕곡면에서는 차량이 침수돼 고립된 운전자가 구조됐다. 빛가람동에서는 오피스텔 지붕 붕괴 우려...
광주시
광주에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거래소’ 건립광주광역시 구도심에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중개거래 거점센터가 들어선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광주 동구 서석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RE100(재생에너지 100%) 메가스테이션’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주도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전국 확산을 위해 추진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확산 공모 사업 중 하나로, 광주시는 ‘RE10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도시 조성 확산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따냈다. RE100 메가스테이션은 신재생에너...
광주의회
광주시의원 “불통·졸속행정” 지적…강 시장, 전면 반박광주광역시의회가 16일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상대로 ‘불통’과 ‘막말’, 대형 사업의 졸속 추진 및 위법성 논란 등을 전방위적으로 질타했다. 강 시장은 “행정을 자학적으로 평가하지 말라”며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맞받아쳤다. 심창욱 광주시의원은 이날 시정질의에서 “민선 8기 광주시정은 ‘언과기실(말이 행동보다 앞선다)’이 반복돼 왔다”고 직격했다. 심 의원은 “군 공항 이전 협상 과정에서 ‘양심불량’, ‘함흥차사’ 등의 표현, 평생주택 정책에서 ‘차 없는 사람만 입주’라는 언급은 불통과 독선의 상징”이라며 “영산강 익사이팅...
사회일반
하남 이어 본촌도…광주 산업단지 지하수에 ‘발암물질’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최대 466배 초과하는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데 이어 북구 본촌산단 지하수에서도 동일한 물질이 나온 것으로 확인돼 광주가 충격에 휩싸였다. 전문가, 환경단체들은 행정당국의 미비했던 대응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으며, 시와 구는 긴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실시한 본촌산단 지하수·토양 오염 실태조사에서 총 43개 지점 중 14곳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TCE(트라이클로로에틸렌)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특히 옛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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