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호우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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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호우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투입
담양·나주 등 6개 시군 10억원
도로 붕괴 공공시설 복구 활용
  • 입력 : 2025. 07.27(일) 15:52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호우피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의 한 도로.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담양과 나주 등 6개 시군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을 비롯한 피해 우심지역의 도로 붕괴사면 복구와 하천 제방 복구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 재원으로 사용된다.

전남도는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공공시설은 지난 27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했다. 사유시설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복구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군을 포함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시군에서는 도민의 일상생활이 하루빨리 안정되도록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 기간 광양 백운산 601㎜, 담양 봉산 540.5㎜를 비롯해 도내 평균 강수량은 224㎜로 집계됐다. 특히 담양은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향후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기준금액이 초과되는 시군과 읍면동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이 추가 선포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