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23일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글로컬대학 UCC 성공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탄소중립 전남 실현, RE100 특화인재 1만명 양성 등 지역발전 청사진을 발표했다. 동신대 제공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23일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글로컬대학 UCC 성공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탄소중립 전남 실현, RE100 특화인재 1만명 양성 등 지역발전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주희 동신대 총장, 서유미 초당대 총장,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세 대학 총장은 “탄소중립 전남 실현” “RE100 특화 인재 1만명 양성” “UCC I-N-G 캠퍼스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 등의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구성원들도 이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박성일 동신대 기획처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동신대연합의 글로컬대학30 UCC 추진전략을 소개하며,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으로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탄소중립 스마트클러스터 전남”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동신대연합은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 모델을 지향한다. UCC는 I-캠퍼스, N-캠퍼스, G-캠퍼스로 구성된다.

I-캠퍼스는 교육과정, 입시, 학사운영, 예산, 성과관리 등 대학 전체 거버넌스를 통합 조율하는 컨트롤타워로 기능한다.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총괄하며 UCC의 브랜드와 품질도 일관되게 관리한다.

기초지자체별로 조성되는 N-캠퍼스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정주형 전공과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영광, 해남, 함평, 신안군에 조성될 N-캠퍼스는 맞춤형 평생교육과 직업전환 교육,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등 지역 기반 교육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G-캠퍼스는 UCC의 국제화 전략을 담당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글로벌 공동교육과정 운영, 해외 현장실습 등 글로벌 확산과 네트워크 중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며 “최종 선정을 통해 정주·일자리·배움이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생태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