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 후보자가 오늘 오후 2시 30분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해 왔고, 강 비서실장은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로부터 1시간가량 이후 강 후보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의 보고를 받은 후 별다른 말씀이 없으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조속히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한 생각을 묻자 “검증을 꼼꼼하고 엄밀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철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속함과 동시에 엄정함을 갖추고 신중하게 접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