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들, 실리콘밸리서 IT·AI 미래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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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 학생들, 실리콘밸리서 IT·AI 미래역량 키운다
빅테크·대학 탐방 8박10일 일정
5·18 알리는 플래시몹도 진행
  • 입력 : 2025. 07.22(화) 13:42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나기 전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학생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고교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IT·AI 분야 경험을 쌓으며 디지털 리더로의 성장을 도모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2일부터 31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2025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현장학습에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이 참가해 Meta(페이스북), Google, ZOOM 등 글로벌 IT 기업과 스탠퍼드대, UC버클리, 산호세 주립대 등 주요 대학을 탐방하고, 현지 전문가와의 진로 멘토링도 함께 진행한다.

또 컴퓨터 역사 박물관, NASA 에임스 연구센터, 인텔 박물관 등을 방문해 관련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광주의 5·18 정신을 알리기 위한 플래시몹과 K-POP 댄스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디지털 포트폴리오 발표를 통해 IT·AI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목적의식 등을 평가받았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세계적 혁신 현장을 체험하며 디지털 시대의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호주 시드니에서의 ‘특성화 글로벌 현장학습’과 미국 동부 대학 탐방 중심의 ‘글로벌 리더십 캠프’도 동시에 운영 중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