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벼 병해충 확산 우려… ‘집중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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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벼 병해충 확산 우려… ‘집중 방제’ 당부
  • 입력 : 2025. 07.21(월) 15:21
  • 장흥=김전환 기자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멸구류와 도열병 등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전라남도 장흥군은 병해충 기본방제 기간을 21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로 설정하고 집중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이상고온과 집중호우로 멸구류와 도열병 등 벼 병해충 발생 밀도가 증가하고 있다. 병해충 예찰 결과 흰등멸구와 잎도열병이 각각 17.5%, 10.9% 발생했다. 이에 군은 병해충의 확산 차단을 위해 농가의 사전 예찰과 방제를 지도하고 있다.

기본방제 기간에 군은 전체 벼 재배면적 7434㏊를 대상으로 약제구입권을 배부해 적극적인 벼 병해충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병해충 약제를 살포할 때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작용기작이 다른 계통을 번갈아 사용해 방제효과를 높일 것을 권장했다. 또 멸구류는 기하급수적으로 밀도가 증가하므로 발생이 확인되면 초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멸구류 등 병해충의 급격한 증가가 우려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