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김태희, 라인루르 U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서 동메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전남도청 김태희, 라인루르 U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서 동메달
김나경·임태희·박하빈과 호흡…첫 국제무대 입상
  • 입력 : 2025. 07.21(월) 14:3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에뻬대표팀 박하빈(왼쪽부터), 김태희, 김나경, 임태희가 메달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여자 에뻬대표팀 박하빈, 김태희, 김나경, 임태희가 메달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청 펜싱팀 김태희가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21일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도청 김태희가 지난 16일부터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대학경기대회 펜싱 여자 에뻬 단체전에 김나경(계룡시청), 임태희(계룡시청), 박하빈(충북도청)과 함께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에뻬대표팀은 16강에서 폴란드를 45-37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 우크라이나를 43-38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펜싱 강국’ 프랑스와 맞붙은 준결승에선 아쉽게 43-44로 석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위스를 45-33으로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도청 입단 2년차인 김태희는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날카로운 찌르기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첫 국제무대 입상 성과를 거뒀다.

이병권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김태희 선수의 성과는 끊임없는 노력과 체계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남 체육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전남도청 소속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은 지역 체육계에 큰 희망을 준 일”이라며 “도내 유망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