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이 ‘임대’ 문구가 붙어 있는 대학가 상가 앞을 지나가고 있는 모습. 전남일보 DB |
BC카드는 지난 2년간 전국 81개 지역, 263종의 지역화폐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집계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가맹점 유형별 생존율을 들여다보면, 2023년 1월 당시 지역화폐를 취급한 가맹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7%가 유지됐으나, 미취급 가맹점의 같은기간 생존율은 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 지역화폐 매출 및 고객 수도 2023년 대비 각각 9%,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BC카드 전체 매출액이 4%, 고객 수가 1%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지역화폐 사용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음식점(36.9%)이었으며, 마트(17.6%), 병원(11.5%), 학원(7.4%), 편의점(5.8%)이 뒤를 이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