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왼쪽 4번째)이 30일 하남 3지구에 새롭게 마련된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광산구 김석웅 부구청장, 광산구의회 김명수 의장, 명진 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등 내빈과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
서부교육지원청은 30일 광산구 하남 3지구에서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선 시교육감을 비롯해 명진 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김석웅 광산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센터 업무 소개, 시설 점검 등을 진행했다.
광산교육지원센터는 광역시 단위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교육행정지원센터로, 지역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8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에 통합되면서 광산교육청은 서부교육지원청에 흡수됐지만, 다문화 학생 증가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센터는 평생교육지원팀, 국제교육지원팀, 유치원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에 따른 정책, 유보통합, 다문화교육 등 광산구 현안을 전담해 대응한다.
또한 광산구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정책 발굴, 행정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시교육감은 “광산교육지원센터는 미래 인재가 꿈을 키우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센터 개소로 광산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고, 지역 교육수요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