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 분야 공약사업 국정과제 반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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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시, 문화 분야 공약사업 국정과제 반영 총력"
23일 DJ센터서 이슈포럼 열려
  • 입력 : 2025. 06.23(월) 18:08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23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주제로 한 이슈포럼이 열렸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제공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지원포럼)은 23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주제로 이슈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슈포럼은 새 정부의 문화정책 국정과제 수립 단계에서 광주시의 민·관, 문화 분야 공약사업이 반영되는 데 총력을 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원포럼 회원들을 포함해 지역 문화 예술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상훈 사단법인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고, 류재한 지원포럼 회장의 기조발제, 신신하 市 문화정책관과 백창기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추진단장, 황병하 조선대학교 명예교수의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이번 대선 광주시 공약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시대’와 세부 공약사업인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국립문화시설 유치 및 공공기관 이전(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관, 국회도서관 광주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 전문예술극장 건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국가 주도 고도화’(아특법 유효기간 연장, 국비 보조율 상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국가 전담조직 직제 강화 등)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이 진행됐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에 관해서는 광주가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광주비엔날레, CGI센터, 실감콘텐츠큐브, 광주과학기술원 등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첨단기술 R&D 환경이 이미 조성된 지역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AI 중심도시로서 콘텐츠, AI, XR 등 융합형 산업 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라는 강점을 부각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울러 문화 분야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유효기간 5년 연장(2031년→2036년), 보조사업 국비 지원율 상향(50%→70%),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국가조직 위상 강화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국가 주도 고도화’의 국정과제 반영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논의됐다.

한편 광주시는 문화 분야 공약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국회, 국정기획위원회 등에 명확한 논리를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