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김향은, 아시아펜싱선수권 첫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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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도청 김향은, 아시아펜싱선수권 첫 메달 쾌거
여자 에뻬 단체전 은메달
  • 입력 : 2025. 06.23(월) 15:11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송세라(왼쪽부터·부산광역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김향은(전남도청),임태희(계룡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에뻬 대표팀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끝난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석패하고 은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제펜싱연맹 제공
전남도청 김향은(왼쪽)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끝난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 선수와 경기를 히고 있다. 국제펜싱연맹 제공
전남도청 펜싱팀 김향은이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3일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도청 김향은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향은은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울산시청), 임태희(계룡시청)와 한 팀을 이뤄 16강에서 태국을 45-25로, 8강에서 인도를 45-28로, 준결승에서 일본을 45-27로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아시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중국과 접전을 벌였다. 대표팀은 치열한 흐름 속에서 막판 아쉽게 점수를 내주며 38-41로 석패,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메달은 김향은에게 아시아선수권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안정적인 수비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오미경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김향은 선수의 아시아선수권 첫 메달은 전남 체육의 큰 자랑이며, 전남도청 펜싱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국제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남 체육인들이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도 “이번 성과는 본인의 노력은 물론 지도자와 동료 선수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전라남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