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민주주의 회복 세계에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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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민주주의 회복 세계에 알리겠다”
G7 이틀 차 정상외교 박차…유엔 협력 강화 의지 밝혀
  • 입력 : 2025. 06.18(수) 08:27
  • 최동환 기자·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G7 및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하며 정상외교에 박차를 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 회복과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강조하며, 구테흐스 총장은 9월 유엔 총회에서 한국 사례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12·3 계엄 사태와 탄핵 등 민주주의 위기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유엔과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했다. 이제는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은 인상적이다. 유엔 총회에서 그 경험을 들려주면 좋겠다”며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세계 평화, 안보, 기후 변화 대응 등 국제 공조를 강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G7 초청국 정상 환영 리셉션에서도 구테흐스 총장과 만나 민주주의 회복과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 EU 정상과 잇따른 양자회담을 통해 G7 이틀째 일정에서도 활발한 외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