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대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경찰청장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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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2억원대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경찰청장 감사장'
  • 입력 : 2025. 05.27(화) 18:37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27일 광주 서부경찰은 서광주농협 본점 은행원 A씨에게 광주경찰청장 감사장과 112신고 공로 포상금을 전달했다. 광주 서부경찰 제공
신속한 판단으로 2억원대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이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은 서광주농협 본점 은행원 A씨에게 광주경찰청장 감사장과 112신고 공로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검찰청을 사칭한 피싱 범죄에 속은 한 고객이 6개 은행·보험을 해지해 2억원을 인출하려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종열 광주서부경찰서장은 “시민 1명의 경각심이 많은 피해를 막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며“경찰은 금융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피싱 범죄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