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비공개 회동’ 김문수-이낙연, 대권 위해 맞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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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격 비공개 회동’ 김문수-이낙연, 대권 위해 맞손 잡는다
李,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 예정
공동 정부·개헌 등 구상 공개 전망
  • 입력 : 2025. 05.27(화) 10:25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자회견까지 앞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연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27일 정치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김 후보와 이 상임고문이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비공개 회동은 국민 통합 공동 정부 구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긴급 기자회견에서는 공동 정부 구상과 개헌 추진에 대한 계획이 공개될 전망이다.

김 후보와 이 상임고문의 연대 방안에 대한 실무적인 사안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일 회동을 갖고 반이재명 기조와 개헌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 상임고문을 비롯한 새미래민주당은 연대 조건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를 요구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최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고, 김 후보가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당헌 개정을 추진하면서 급진전이 이뤄진 모양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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