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주요 맥주 제품인 켈리와 테라. 뉴시스

맥주가 가장 잘 팔리는 여름을 앞두고 하이트진로가 주요 맥주 제품 출고 가격을 조정한다.

1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테라와 켈리 등 주요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2.7% 인상한다. 이번 출고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결정이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가정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500㎖ 캔 제품과 발포주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동결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인상률은 경제 상황과 외식 업계 부담 등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