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 본격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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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 본격 양성
11월까지 주민 34명 기술 교육
이론 교육 후 현장 실습도 병행
불편 즉각대응…'주민만족' 기대
"7979센터, 주민 곁으로 가까이"
  • 입력 : 2025. 04.20(일) 16:30
  • 이정준 기자
광주 남구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 내에서 활동할 기술 봉사자 확충을 위해 ‘우리동네 맥가이버’ 양성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취약계층 이웃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을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18일 남구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 내에서 활동할 기술 봉사자 확충을 위해 ‘우리동네 맥가이버’ 양성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남구 소재 17개 동에서 손재주가 뛰어난 주민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공구 사용법은 물론 방충망 시공, 스위치·콘센트·LED 형광등 교체, 수압 조절기 수리, 안전 손잡이·문고리·가스타이머 설치, 문 자물쇠·초인종 수리 등 다양한 생활 기술을 익히게 될 예정이다. 이론 교육을 마친 후에는 현장 실습도 병행한다.

남구는 이번 양성을 통해 각 동별로 전문성을 갖춘 기술 봉사자가 배치되면, 생활 속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와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뒤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은 두 개 권역으로 나뉘어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1권역은 양림동, 방림1·2동, 봉선1·2동, 사직동, 월산동, 월산4·5동 등 9개 동에서, 2권역은 백운1·2동, 주월1·2동, 진월동, 효덕동, 송암동, 대촌동 등 8개 동에서 활동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 기술을 습득하게 된 ‘우리동네 맥가이버’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투입되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복한 복지 7979센터가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