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尹 탄핵 두고 "韓 민주 제도, 헌재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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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트럼프 행정부 尹 탄핵 두고 "韓 민주 제도, 헌재 결정 존중"
  • 입력 : 2025. 04.05(토) 09:55
  • 곽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것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미국은 한국의 민주적 제도, 합법적 절차 그리고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미국은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항 겸 국무총리 그리고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국은 양국 모두의 안보와 번영을 가져다줄 긴밀한 협력의 미래를 기대한다”며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헌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을 결정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2분 선고가 이뤄지며 윤 전 대통령의 대통령 신분은 사라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 당선인 신분으로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하며 향후 협력을 다짐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양국 고위급 외교는 중단된 상태였다.

취임 후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자동차 관세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지난 2일 모든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한국 역시 미국과의 최고위급 협상이 간절하지만, 조기 대선 등 일정에 따라 첫 한미 정상회담은 빨라도 6월 이후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곽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