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수시 학동 거북선 공원 인근에서 건물 해체 중 기울임이 발생해 도로가 차단돼 있다. 뉴시스

여수시 학동의 한 해체 공사 중이던 건물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께 여수시 거북선 공원 인근 건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건물 기울임이 발생하며 구조물 일부가 낙하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앞 도로에 주차된 트럭 1대가 파손됐다.

해당 건물은 최근까지 사우나 용도로 사용되다가 인근 부지 개발이 확정되며 해체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여수소방서는 인근 도로 통행을 차단하고 추가 낙하 방지 등 안전 관리에 나섰다.

여수시와 여수경찰서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