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BIBI), 데뷔 6년 만에 첫 월드투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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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비비(BIBI), 데뷔 6년 만에 첫 월드투어…'이브'
  • 입력 : 2025. 03.13(목) 10:59
  • 뉴시스
비비
가수 겸 배우 대세 비비(BIBI·김형서)가 데뷔 6년 만에 첫 월드투어를 펼친다.

13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는 오는 5월 16~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BIBI 1st 월드 투어 [이브(EVE)]’의 포문을 연다.

6월에는 시카고, 토론토, 보스톤, 뉴욕, 워싱턴, 애틀란타, 오스틴, 어빙,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북미 11개 도시를 경유한다. 이후 8월부터 아시아 7개 도시, 10월부터 호주, 뉴질랜드까지 총 23개 도시를 돈다.

월드투어 타이틀 ‘이브’는 지난해부터 ‘홍대R&B’, ‘밤양갱’, ‘데레(DERRE)’, ‘행복에게’로 이어지는 ‘사랑의 에라(ERA)’ 시리즈의 완결편 느낌을 풍긴다.

비비는 이브와 이브-1으로 화자를 나눠 두 가지의 다른 감정과 관점에서 노래를 담아 매번 더블싱글로 발표해왔다. 공연엔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녹여낸다.

비비는 SBS 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팬’(2018~2019)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싱글 ‘비누’로 데뷔했다. 비비는 가창 실력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췄다.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음악을 우연히 들은 타이거 JK·윤미래 부부가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들이 이끄는 필굿뮤직에 영입했다.

R&B와 힙합을 넘나들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현지 최대 음악 페스티벌 ‘2024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내 ‘88라이징 퓨처스 스테이지(88rising FUTURES Stage)’ 무대에 올랐고, ‘HITC 페스티벌’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더 위켄드(The Weekend)’는 미국 라디오 차트 20위권에 오르며 한국 솔로 여성 가수로는 드문 기록을 세웠다.

스토리텔러를 자처하며 만든 첫 정규 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 : 누아르’(2022) 활동을 통해서 음악성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최근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에선 히트곡 ‘밤양갱’으로 최우수 팝 노래를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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