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청. 고흥군 제공 |
12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 관계자와 노인일자리 3개 수행기관(고흥군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 고흥시니어클럽) 대표 및 담당자(구 전담 인력) 등 총 45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고흥군은 민선 8기 출범 시 대기자가 없는 노인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매년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 결과 2022년 당시 2940명이었던 노인일자리가 현재 4949명으로 늘어났다.
일자리 수는 2000명 이상 예산은 85억원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노인일자리 수가 많이 늘어난 데 비해 전담 인력의 증가는 소폭에 그쳐 업무량과 강도가 상당히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고흥군은 올해부터 전담 인력 선발 방식을 개선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기존에는 고흥군이 직접 전담 인력을 채용해 각 수행기관에 배치했으나 이 과정에서 근태 관리 및 안전 관리의 어려움과 수행기관별 특성에 맞는 인재 배치에 한계가 발생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수행기관의 요청에 따라 각 기관이 직접 전담 인력을 공고, 선발, 채용하도록 방식을 개선했다.
공영민 군수는 “수행기관이 직접 전담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사업 효율성과 전문성이 향상되고, 근태 관리에 대한 책임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우수 인력의 지속적인 채용과 고용 안정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