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전남 선수단, 멈추지 않는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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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국동계체전>전남 선수단, 멈추지 않는 금빛 질주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일차
전남 金 16·銀 4·銅 7… 종합 8위
강다현 알파인 스키 4관왕 완성
예카테리나·조다은 동반 3관왕
광주 김규원은 스노보드 동메달
  • 입력 : 2025. 02.20(목) 18:31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여수삼일중 강다현이 20일 강원 평창 모나 용평 스키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 스키 여자 15세 이하부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4관왕을 차지한 뒤 미소짓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체육회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20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집단출발 12.5㎞에서 사격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체육회 티모페이 랍신이 20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집단출발 15㎞에서 질주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남 선수단이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대회 3일차인 20일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로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알파인 스키 유망주’ 강다현(여수삼일중 3)은 4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여자 15세 이하부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강다현은 이날 강원 평창 모나 용평 스키장에서 열린 회전(1분18초05)과 복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푸른 눈의 태극전사’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전남도체육회)는 바이애슬론 3관왕에 올랐다. 아바쿠모바는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집단출발 12.5㎞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스프린트 7.5㎞와 혼성 계주에 이어 다시 한번 금빛 질주를 펼쳤다.

티모페이 랍신과 알렉산드로 스타로두베츠(이상 전남도체육회)는 남자 일반부 집단출발 15㎞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는 무더기 금메달이 나왔다. 조다은(화순제일중 3)은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여자 15세 이하부 15㎞ 계주에서 소지희(전남체중 1), 장원지(화순제일중 1)와 56분00초7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앞서 프리 7.5㎞와 복합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조다은은 3관왕에 등극했다.

김찬우와 문승환(이상 화순초 5), 백계영, 최지호(이상 화순초 6)는 남자 12세 이하부 8㎞ 계주(28분17초7)에서, 이윤주(다시초 6)와 이지효(화순초 5), 최보유(화순초 6)는 여자 12세 이하부 6㎞ 계주(23분59초3)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사냥했다. 앞서 클래식 2.5㎞와 프리 3㎞, 복합에서 1위를 차지한 이윤주는 4관왕에 올랐다.

전다경(전남체고 1년), 김은아, 김민희(이상 곡성고 2년)는 여자 18세 이하부 15㎞ 계주에서 은메달을, 성주호(화순고 1년), 정한성(보성다향고 1년), 성준상, 임준범(이상 전남체고 1년)이 남자 18세 이하부 계주 30㎞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사전 경기에서만 동메달 두 개를 수확했던 광주 선수단에서는 대회 개막 이후 첫 메달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김규원(광주알파인스노보드스키클럽)은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일반부 평행대회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