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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순천시에 따르면 3년 차를 맞이한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시민들에게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순천만갯벌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로, 올해는 특별히 ‘시민이 주도하는 축전’을 구상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축전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연은 오는 17일부터 순천만자연생태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가장 먼저 지난 시드니 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총연출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총감독을 역임했던 권재현 안양대학교 교수가 ‘주민참여형 유산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강연은 오는 24일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가 ‘유산축전을 위한 지역민과 지역청년의 역할과 창업’이라는 주제로 평창의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문화 기반 청년창업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강연은 오는 3월5일‘세계유산축전의 성안사람들 활동 사례’를 주제로 공연기획전문가인 공인식 극단우체통 대표가 진행한다. 축전에서 세계유산과 가장 가까이 접촉하고 있는 시민들이 어떤 활동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수원화성 주민들의 사례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강연은 세계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GUwaiVwY)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접수(선착순 30명)하면 된다.
강연과 2025년 순천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국가유산과(061-749-6813)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