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시의원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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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정다은 시의원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환영”
아동 수 많은 북구에 개소 추진
  • 입력 : 2025. 02.10(월) 17:59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정다은 광주시의원.
정다은 광주시의원이 최근 광주시의 달빛어린이병원 추가지정 계획 변경과 신속한 사업 추진에 대해 환영 입장을 표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북구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하기 위해 북구 소재 병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에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아 경증 환자에게 전문 소아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2023년 9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처음 지정된 광주기독병원(남구)은 지난해 12월 기준 2만7773명의 소아 환자를 진료했다. 지난해 5월 말 운영을 시작한 광주센트럴병원(광산구)에는 단 6개월 동안 2만728명의 소아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광주 5개 구 중 광산구에 이어 두 번째로 아동 수가 많은 북구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북구 소재 2개 병원이 일부 요일별 운영이나 연합 운영 형태로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희망했으나 단일 병원 운영 방침으로 지정이 무산됐다.

광주 5개 구별 아동 수는 광산구 7만2107명(33%), 북구 6만1265명(28%), 서구 4만83명(18%), 남구 33만285명(15%), 동구 1만3322명(6%)이다.

정다은 의원은 “광주시는 원활한 지정을 위해 단일병원의 일반 운영, 일부 요일 운영, 인접한 여러 병원이 당번제로 하는 연합 운영 등 3가지 보건복지부의 지침을 존중해 지정 계획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이에 광주시는 “최근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계획을 연합 운영과 일부 요일 운영도 가능하게 했다“며 ”아동 수가 많은 북구에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복지건강국에 편성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원 예산은 총 6억 4000만원으로 기독병원과 광주센트럴병원 등 3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