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도의원 “무안공항, 중장기 전략 마련해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의회
서동욱 도의원 “무안공항, 중장기 전략 마련해야”
  • 입력 : 2025. 02.09(일) 13:53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무안국제공항에 대한 중장기 전략이 마련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서동욱(순천4) 의원은 최근 열린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무안공항의 운영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단기적 대책과 향후 재운항을 대비한 중장기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올해 10월까지 공항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을 조장하고 항공사 재정지원금 20억원 등 공항 관련 예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제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공항 주변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관광, 숙박, 문화, 쇼핑, 골프장 등과 연계한 다양한 인프라를 공항 주변에 적절히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또 “물류기능을 강화해 전남 특산품을 비롯한 농축산물과 수산물의 신속한 수출입을 지원할 수 있는 항공물류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경쟁력을 갖춘 물류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운영이 일시 중단된 지금이야말로 공항 주변을 그랜드 디자인할 적기”라며 “단순한 재운항이 아니라 공항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 내부적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