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생물다양성 보존 '교실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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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생물다양성 보존 '교실숲' 조성
서울 홍제초에 식물 468그루 제공
공장 재활용품 화분, 환경 경영 실천
  • 입력 : 2025. 02.04(화) 11:10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금호타이어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홍제초등학교에 교실숲을 조성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홍제초등학교에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홍제초등학교 18개 학급을 대상으로 총 468그루(대형식물 18본, 소형식물 450본)의 식물을 제공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파초일엽’과 나사(NASA) 선정 공기 정화 식물인 ‘아레카야자’로 구성됐다.

식물들이 심어진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으며 식물에 한달에 한번만 물을 주면 돼 친환경적인 측면과 편리성 모두 잡았다.

교실숲 조성과 함께 학생들은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전반에 대한 480분 분량의 환경교육(7회차)을 수료했다. 금호타이어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식물 건강 상담 및 고사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학교에 제공된 식물 수만큼 양묘장에 나무를 식재했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4번째로 조성된 교실숲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 보전, 정서 안정뿐 아니라 생물다양성에 대한 근원적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적극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그램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추구하는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1년부터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교실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이 4번째 교실숲이다. 또 2022년부터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활동을 통해 아동 대상으로 기후환경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며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