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각계 "尹 지지자 폭동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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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광주 각계 "尹 지지자 폭동 엄벌해야"
  • 입력 : 2025. 01.19(일) 18:56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현판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파손되어 있다. 뉴시스
광주 지역 각계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 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력 난동을 벌인 데 대해 엄벌을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 부정이자 중대한 도전”이라며 “시시비비는 헌법이 정한 사법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내란 동조 세력이 다시는 난동을 부리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해서 폭도들을 무관용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번 폭동사태를 겪으면서 12.3 내란이 끝나지 않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고 일부 극우 세력들은 내전을 부추기는 언행으로 그들의 지지자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이어 “국민이 반민주주의 세력의 폭력의 공포를 느끼지 않고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음을 보여줘야 한다. 무너진 사법 시스템과 법치를 바로 세울 책임은 국가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