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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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시,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부상
경희대 농구팀 등 400여명 구슬땀
체육대회·전지훈련 유치 경제 활력
선수단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혜택
시설 확충 다양한 종목 유치 목표
  • 입력 : 2025. 01.19(일) 18:14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시청. 목포시 제공
온화한 기후와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목포시가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목포시에 따르면 1월 기준 경희대학교 농구팀, 한국여자축구연맹 초등부 선수단,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 등 4개 종목에서 400여 명의 선수단 및 지도자들이 목포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월까지 이어지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축구, 육상, 하키 등 총 6개 종목 144개팀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시를 찾아 훈련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초부터 개최된 대한축구협회 소속 U-12 12개팀 500여명이 참가하는 유소년 스토브리그 개최로 학부모 동반 800여명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력에 큰 보탬이 됐다.

시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전지훈련 인센티브(목포사랑상품권) 지원과 선수단 이동버스 및 훈련용품 증정,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훈련 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전담하는 전지훈련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체육시설 확충과 보수보강을 통해 다양한 종목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오는 5월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선수단이 경기력 향상 및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대거 목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목포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선진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