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와 전남드래곤즈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디오션리조트 제공 |
지난 8일 디오션리조트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대표와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전남드래곤즈의 1부 리그 승격과 지역 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을 중심으로 한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김현석 감독 체제 아래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선 전남드래곤즈는 이번 협약에 따라 ‘광양축구전용구장’ 내 펜스 및 전광판 광고 구좌를 디오션리조트에 제공한다. 또 홈과 원정경기 유니폼 배번 하단에는 각각 디오션리조트와 신비동물원 로고를 새긴다.
신비동물원은 디오션리조트의 새로운 실내 동물원 브랜드로, 가평점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여수 디오션리조트 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협약에는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기부행사도 포함됐다. 전남드래곤즈의 득점마다 디오션리조트가 20㎏의 쌀을 적립, 시즌 종료 후 적립된 쌀을 양사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대표는 “전남드래곤즈와 함께한 협력 관계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며 “올해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상생이라는 목표를 품고 협력하게 돼 더욱 뜻깊다. 승격을 위한 중요한 해인 만큼 아낌없는 지원과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사장은 “디오션리조트와의 협력이 우리 구단과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양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종료 후 디오션리조트 유광현 회장은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을 디오션호텔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올 시즌 우승을 다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