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누리카드 이용율 93.4%…전국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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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광주시, 문화누리카드 이용율 93.4%…전국 1위 '쾌거'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아
광주시·광주문화재단 협업 성과
  • 입력 : 2025. 01.07(화) 16:11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찾아가는 가맹점 문화장터 현장.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 시민들의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93.4%를 기록하며 전국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협업한 결과,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23억원 중 115억을 사용해 93.4%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대비 7.64% 오른 성과이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문화누리카드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해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7개 광역시·도의 총 지원금액은 3400억이었고 광주시의 지원금액은 123억원으로 9만4822명에게 1인당 13만원이 지원됐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5개 자치구청장과의 면담을 실시했다. 당시 통합문화이용권사업(문화누리카드사업)을 적극 활용해 경제적 취약계층의 문화격차 완화를 당부한 것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 등을 지원해 주는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1만원 인상돼 1인당 14만원이 지원된다. 수급 자격이 유지될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재충전된다.

신규 발급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1월28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31일까지다.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관광·체육 활동과 관련된 전국 3만여개의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