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 주재 이란 대사관 안에서 이란 여성들이 대선 결선 투표를 하고 있다. 이란의 대통령 결선 투표가 페제시키안 후보와 강경파인 사이드 잘릴리 후보의 대결로 치러진다.
2024.07.05. AP/뉴시스 |
아르헨티나 국기의 검은색은 불행을 상징한다.
●아일랜드
‘검은자’는 이탈리아와 영국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파시스트를 가리킨다.
●앙골라
앙골라의 국기는 1975년에 독립과 함께 제정됐으며 앙골라 인민해방 운동의 깃발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국기에 사용된 색으로는 빨강과 검정 그리고 노랑 3가지 색으로 구성돼 있다. 검은색은 아프리카 대륙을 상징한다.
●앤티가 바부다
앤티가 바부다의 국기는 1967년에 제정됐으며 국기에 사용된 색으로는 검정, 노랑, 파랑, 하양, 빨강 등 5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검은색은 아프리카의 조상을 상징한다.
●영국
영국에서는 초대장을 보낼 때 적당한 의상을 알려주는 힌트를 보낸다. ‘블랙 타이(black tie)’는 남자에게 스모킹, 여자에게는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오라는 뜻이다. ‘검은자’는 이탈리아와 영국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파시스트를 가리킨다. 트라팔가르(Trafalgar)라는 색은 트라팔가르 광장을 이미지화한 노란 기미가 있는 검정이다. 트라팔가르 해안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넬슨(Nelson) 제독의 기념비가 있으며, 프랑스군으로부터 탈취한 대포를 주조해 만든 릴리프(relief), 4마리의 사자가 둘러싸고 있다.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의 국기는 1918년에 제정된 뒤 1990년에 개정됐다. 국기에 사용된 색은 파랑과 검정 그리고 하양 3가지로 구성됐다. 검은색은 에스토니아의 대지와 지난 100년간의 암울한 역사를 상징한다.
●우간다
아프리카에서 검정은 아름다운 색이다. 우간다의 국기에 들어간 검은색, 금색, 빨간색 중 검은색은 민족을 상징한다. 아프리카 자유의 상징은 검은색 오각 별이다.
●유럽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코팅제 생산업체인 듀폰은 ‘2008 듀폰 글로벌 자동차 색상 인기도 리포트’를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검은색(펄과 메탈감 있는 색상 포함)이 26%로 가장 인기가 있다.
●이라크
이라크의 국기는 1921년에 제정됐으며, 1991년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이끌던 바트당의 슬로건인 ‘통일, 자유, 사회주의’를 뜻하는 3개의 초록별을 삭제하고, 사담 후세인이 직접 쓴 ‘알라는 위대하다’는 문구로 수정했다. 이라크의 국기에는 정권교체와 전쟁 등의 이유로 다섯 차례 바뀌었는데, 현재의 국기는 지난 2008년에 새롭게 개정된 것이다. 국기에 사용된 색으로는 빨강과 하양, 검정, 초록 문구 4가지다. 검은색은 지난날의 외세에 지배당했던 암흑시대와 칼리프(Caliph) 시대의 영광을 상징한다. 이슬람 세계에서 검정은 암흑의 세계와 죽음 그리고 슬픔의 색이다. 그러나 이슬람 사람들에게 검은색은 죽음과 슬픔을 극복하고 이겨냄을 의미한다. 이슬람 국가인 시리아와 이라크 그리고 이집트의 국기 속의 검은색은 고난 극복과 이슬람의 승리를 상징한다. 이러한 의미로 사용된 시기는 8세기 중반부터다. 특히 이들 국가의 국기에 사용된 검은색은 이슬람의 승리이며, 2002년 독립한 동티모르 국기 속의 검은색은 외세에 지배당했던 암흑시대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