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이 지난 11일 병원 8층 인공신장실에서 ‘중증환자 인공신장실’ 개소식을 가졌다. 조선대병원 제공 |
1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조선대병원 김진호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선대병원 인공신장실은 중증 혈액투석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혈액 투석기를 기존의 34대에서 4대를 증설했다.
이번에 개소한 중증환자 인공신장실은 기존 인공신장실 내 공간을 조정해 구축했으며, 음압실 1실과 격리실 1실을 신설해 음압실 2실, 격리실 1실, 혈액투석기 8대로 내과적 복합질환을 가진 중증 혈액투석 환자에게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신병철 인공신장실장은 “혈액 투석기 추가와 중증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시설 구축으로 인공신장실을 찾는 환자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개소를 통해“지역 내 중증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 조선대병원은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오는 2027년 3월까지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