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환경지킴이들, 수상의 영광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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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복지
“광주·전남 환경지킴이들, 수상의 영광 안았다”
제30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 성료
  • 입력 : 2024. 12.10(화) 18:50
  • 조진용 기자
10일 광주은행 3층 KJ상생마루에서 열린 ‘제30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성기 조선대 명예교수,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앞줄 왼쪽부터 이승규 크리에이티브아트 대표, 안상현 나주부시장, 윤순일 조선내화㈜ 광양공장장, 신성규 영산강문화관장, 박상욱 ㈜한솔이엔씨 대표. 김양배 기자
환경 보호라는 투철한 사명의식을 갖고 광주·전남에서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헌신하고 있는 기관·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10일 전남일보와 광주은행이 공동주최하고 전일엔컬스가 주관하며 전남도·영산강유역환경청·GS칼텍스·광주신세계가 후원한 ‘제30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이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 KJ상생마루에서 진행됐다.

이날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으며 종합대상에 상패·상금 500만원, 3개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 상패·상금 300만원, 서한태환경상 수상자에 상패·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종합대상(환경부장관상)은 조선내화가 거머쥐었다. 조선내화는 ESG경영을 실천하는 성과를 냈다.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고자 ECO여행프로젝트와 녹색환경운동 일환으로 광양시 태인동 일원 해안정화 활동을 매월 시행하고 있다.

생활속환경실천부문 대상은 나주시가 받았다. 나주시는 조례 등 이행 추진체계를 마련해 2050탄소중립 도시 구축에 주력했다.

자연환경보전부문 대상을 받은 ㈜한솔이엔씨는 해양환경의 지속가능한 개발·보존에 주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환경교육부문 대상은 케이워터운영관리㈜ 영산강문화관이 선정됐다. 지역사회의 물환경문화와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환경교육을 펼쳐왔다.

서한태환경상은 크리에이티브아트에게 돌아갔다. 크리에이티브아트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진 쓰레기들을 업사이클한 악기를 개발해 예술·교육으로 시민들에게 기후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은 “녹색환경대상은 지난 1995년 ‘영산강을 살리자’는 캠페인을 계기로 제정된 뒤 어느덧 30회를 맞았다”며 “30년간 생활 속 환경실천과 자연환경보전, 교육 등의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환경지킴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발굴된 환경지킴이들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생태계 파괴를 늦추고 지구 환경을 회복시키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과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줘 감사하다”며 “영산강청에서도 체계적인 하천 관리와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