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마크. |
3일 장흥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3분께 장흥 용산면 풍길리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경차가 앞서가던 80대 B씨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경운기가 도로 옆 도랑에 빠지게 되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운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과속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