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KIA,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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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V12’ KIA,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도 지배했다
김도영 대상 포함 3관왕 ‘우뚝’
정해영·이범호 감독도 시상대
  • 입력 : 2024. 12.03(화) 15:0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일간스포츠 제공
‘슈퍼스타’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KBO 시상식과 리얼글러브 어워드, 은퇴선수의 날, 동아스포츠대상에 이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도 가장 높은 상을 거머쥐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는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개최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총 15개 부문에 대한 수상을 진행하며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6회 째를 맞았다.

김도영은 3관왕에 오르며 올해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그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가장 큰 상인 대상을 차지하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여받았다. KIA 소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17년 양현종 이후 7년 만으로 타자로서는 2009년 김상현 이후 15년 만이다.

또 김도영은 팬캐스트 셀럽 인기상과 올해의 팬덤플레이어상까지 석권했다. 특히 팬덤 플랫폼 ‘FancastCeleb’을 통해 팬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한 팬캐스트 셀럽 인기상에서는 1차 투표와 2차 투표 합산 결과 78.12%의 압도적 표심을 얻었다.

김도영은 시상대에 올라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받은 상이라서 더욱 영광”이라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최준영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 같이 뛰어준 선후배 등 동료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뛰는 것이 목표고, 다른 것을 정하라고 하면 우승이 가장 크다. 아마추어 때부터 꾸준히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을 목표로 뛰어왔다”고 강조했다.

김도영에 이어 정해영과 이범호 감독, 심재학 단장도 시상대에 올랐다. 정해영은 최고구원투수상의 주인공이 됐고 이범호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심재학 단장은 프런트상을 수상한 KIA를 대표해 수상에 나섰다.

또 KIA 응원단(에이펙스 커뮤니케이션즈)은 SNS 핫이슈상을 받았다. 김한나 치어리더 팀장을 비롯해 유세리, 유세빈, 정가예 치어리더가 함께 수상에 나섰고 이들은 올 시즌 삼진 아웃을 잡았을 때 추는 삐끼삐끼 아웃송을 SNS를 통해 세계에 유행시킨 바 있다.

한편 최고타자상 구자욱, 최고투수상 원태인(이상 삼성), 최고포수상 박동원(LG), 최고야수상 송성문(키움), 코치상 이진영 타격 코치(삼성), 신인상 김택연(두산), 점프업상 손주영(LG), 컴백 플레이어상 강백호(KT), 천만관중특별상 류현진(한화)·한국야구위원회,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황성빈(롯데)도 주인공이 됐다.

뛰어난 집중력과 지구력을 증명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조아바이톤-에이 상은 조병현(SSG),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헤파토스 상은 나승엽(롯데),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준 대표 선수를 뽑는 조아아르기닌맥스 상은 권희동(NC)이 수상했다.

KIA타이거즈 김도영(왼쪽부터)과 정해영, 이범호 감독이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대상과 최고구원투수상, 감독상을 각각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제공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