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버스 승강장 미술품 전시장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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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버스 승강장 미술품 전시장으로 변모
오는 12월까지…승강장 6곳 대상
  • 입력 : 2024. 11.25(월) 17:27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 북구는 2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6곳의 유개승강장을 대상으로 소장미술품 전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대 스포츠센터 유개승강장의 모습.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의 유개승강장(지붕이나 뚜껑이 있는 버스정류장)이 ‘일상 속 예술공간’으로 변모한다.

25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6곳의 유개승강장을 대상으로 소장미술품 전시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작품을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북구가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 원작을 고화질 이미지로 실사 출력해 유개승강장에 전시하는 시책이다.

대상 승강장은 △서방시장 △전남대 스포츠센터 △광주 챔피언스필드 △양산초교 △운암중 △복룡 입구 등으로 해당 승강장에는 지역작가의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개승강장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어 단순 교통 편의시설이 예술과 일상을 잇는 색다른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삭막한 승강장과 주변을 예술적 감성으로 가득 채울 이번 미술품 전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보편적 문화복지가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과 문화를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