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첨단에너지공학과, 대회에서 잇따른 수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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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조선대 첨단에너지공학과, 대회에서 잇따른 수상 성과
CUB팀, 스마트자원개발 생성형 AI 활용 융합경진대회 장려상
임수경 석사과정생, 추계자원연합학술대회 우수논문 발표상
  • 입력 : 2024. 11.21(목) 12:15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조선대 첨단에너지공학과 곽태종(왼쪽부터), 김건우, 임수경 학생이 지난 8일 서울대 스마트자원개발 융합인력양성사업단에서 개최한 ‘스마트자원개발 생성형 AI 활용 융합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 첨단에너지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각종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조선대는 지난 8일 서울대 스마트자원개발 융합인력양성사업단에서 개최한 ‘스마트자원개발 생성형 AI 활용 융합경진대회’에서 조선대 첨단에너지공학과 임수경 석사과정생, 김건우, 곽태종 학생과 전남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강샛별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CUB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CUB팀은 챗 GPT를 사용해 응용지질기사시험을 대비한 핵심노트 정리, 문제출제, 오답노트 등의 기능을 구축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출했다. 특히 난이도에 따라 문제를 출제하고 오답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수상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시스템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학습 도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첨단에너지자원공학과 석사 2학년 임수경 학생은 지난 7일 강원도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 추계자원연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임수경 석사과정생은 CCUS 및 수소 분야 발표에서 ‘WAG 주입을 적용한 CO2 주입 시나리오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CO2와 물을 교대로 주입하는 기술인 WAG를 적용하면 저장층 상부에 쌓이는 CO2의 양을 최소화하고 저장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CO2와 물을 교대로 주입하는 사이클 수와 각 사이클 내에서 CO2와 물을 주입하는 기간을 조절하면 저장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기술은 국내 해양 대수층에 CO2를 저장하는 사업에 활용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대 임수경 석사과정생은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CCUS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