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첨단에너지공학과 곽태종(왼쪽부터), 김선우, 임수경 학생이 지난 8일 서울대 스마트자원개발 융합인력양성사업단에서 개최한 ‘스마트자원개발 생성형 AI 활용 융합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선대 제공 |
조선대는 지난 8일 서울대 스마트자원개발 융합인력양성사업단에서 개최한 ‘스마트자원개발 생성형 AI 활용 융합경진대회’에서 조선대 첨단에너지공학과 임수경 석사과정생, 김건우, 곽태종 학생과 전남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강샛별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CUB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CUB팀은 챗 GPT를 사용해 응용지질기사시험을 대비한 핵심노트 정리, 문제출제, 오답노트 등의 기능을 구축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출했다. 특히 난이도에 따라 문제를 출제하고 오답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수상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시스템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학습 도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첨단에너지자원공학과 석사 2학년 임수경 학생은 지난 7일 강원도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 추계자원연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임수경 석사과정생은 CCUS 및 수소 분야 발표에서 ‘WAG 주입을 적용한 CO2 주입 시나리오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CO2와 물을 교대로 주입하는 기술인 WAG를 적용하면 저장층 상부에 쌓이는 CO2의 양을 최소화하고 저장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CO2와 물을 교대로 주입하는 사이클 수와 각 사이클 내에서 CO2와 물을 주입하는 기간을 조절하면 저장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기술은 국내 해양 대수층에 CO2를 저장하는 사업에 활용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대 임수경 석사과정생은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CCUS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