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과 최우영 화순농협지부장, 정승명 화순경찰서장, 김진성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식량자급관리단장,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광주·전남조합장과 지역주민 등이 31일 화순 동면 운농리 농공단지 내에서 콩 종합처리장 준공식 후 시설물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양배 기자 |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과 최우영 화순농협지부장, 정승명 화순경찰서장, 김진성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식량자급관리단장,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광주·전남조합장과 지역주민 등이 31일 화순 동면 운농리 농공단지내에서 콩 종합처리장 준공식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양배 기자 |
화순 천운농협은 31일 화순 동면 운농리 농공단지내에서 콩 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 최우영 화순농협지부장, 정승명 화순경찰서장, 김진성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식량자급관리단장,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과 조합원, 광주·전남조합장과 지역주민 등 7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 발전에 기여한 구복규 화순군수 등 7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콩 종합처리장은 천운농협이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35억원의 예산을 배정 받아 선별장 480㎡, 저온저장고 330㎡, 일반창고 330㎡ 등 총 7900㎡의 규모로 건립됐다.
최신식 기계 설비를 갖춘 콩 종합처리장은 집진, 검불, 돌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2대의 색채 선별기를 통해 썩은 콩, 불량 콩 까지도 골라내는 등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천운농협은 화순지역 220㏊를 비롯해 보성·고흥·구례·곡성 등에서 재배되는 콩 물량이 1000톤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콩 선별장 조성으로 두부, 간장, 낫또제조·생산 등 6차산업 즉 농촌융복합산업으로 이어가 조합원들의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호 천운농협 조합장은 “그동안 농업은 단순한 먹거리 공급처로만 인식해 왔지만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비롯된 국제 곡물수급 난항 탓에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났다”며 “정부의 콩 재배 장려 정책에 따라 면적 확대와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농업인의 농가소득 향상과 범국가적 농정기조에 따른 사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