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 증원' 내년 초등교사 4272명 선발 확정… 광주 전년 7.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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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6년 만 증원' 내년 초등교사 4272명 선발 확정… 광주 전년 7.5배
  • 입력 : 2024. 09.11(수) 15:14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초·중등 신규교사 선발모집 인원. 뉴시스 그래픽
‘임용대란’ 이후 6년 만에 증원을 예고한 내년 공립 초등교사 채용 규모가 4272명으로 확정됐다.

11일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각각 공고한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유아·초등과정 신규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모집인원을 취합해 발표했다.

초등교사는 지난달 사전예고(4245명) 인원보다 27명 늘어난 4272명으로, 전남에서 128명이 155명으로 증원됐으며 나머지 16개 시도교육청은 당초 예고된 대로 선발한다.

지역별로 △경기 1765명 △부산 411명 △경북 318명 △서울 265명 △충남 250명 △인천 224명 △경남 182명 △전남 155명 △강원 112명 △전북 111명 △울산 102명 △제주 94명 △충북 83명 △대구 73명 △광주 45명 △대전 43명 △세종 39명 등이다.

지난해 최종 모집공고 선발 인원(3157명)과 비교했을 때 1115명(35.3%) 증가했으며 광주는 무려 7.5배 늘어났다.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2018년 이후 매년 감소해 왔지만, 정부가 늘봄학교에 대응하기 위해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

정부는 초등학교에 기존 초등교사가 늘봄 업무를 맡지 않도록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실장을 교사 출신 교육전문직 공무원인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뽑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향후 2~3년간 늘봄지원실장 수요를 신규 교사 채용 수요에 반영해 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다. 2026학년도에 900여명, 2027학년도에 100여명 등이다.

내년 공립 유치원 신규교사는 전국에서 총 386명을 선발한다. 지난달 사전예고(377명)보다 9명, 전년도 모집공고(304명)보다 82명(27.0%) 증원됐다.

지역별로 △경기 84명 △전북 54명 △전남 49명 △강원 32명 △인천 30명 △충북 26명 △경북 20명 △충남 19명 △서울 15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광주 10명 △경남 10명 △울산 6명 △세종 5명 △대전 1명 △부산 0명 등이다.

공립 특수학교 유아·초등과정 신규 교사는 전국에서 540명을 선발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