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생산·소비 동반 하락…경기하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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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도걸 “생산·소비 동반 하락…경기하강 우려”
  • 입력 : 2024. 09.01(일) 14:06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안도걸 의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며 국민을 대상으로 125분 동안 강변했지만, 바로 그 다음날 통계로 나타난 것은 소비와 생산의 동반 침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7월 산업활동 동향 통계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 만들어 낸 민생경제 파탄 상황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며 “7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2.7로 전월 대비 0.4% 감소하고, 소매판매(△1.7%)와 건설기성(△1.7%)도 동반 하락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1포인트(p) 하락하며 3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수 회복조짐을 보이며 경기 회복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는 최근 정부의 경기 판단(8월 경제동향)과는 크게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수출과 경제회복의 버팀목인 반도체의 생산 감소가 거시경제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내수침체가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경기하락세를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내수부양 조치에 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