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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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총력 대응
교육지원청·학교 등과 협의회
예방교육·피해자 지원 강화 등
  • 입력 : 2024. 08.29(목) 13:32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29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전남도교육청이 개최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교육지원청 협의회’가 열렸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추방을 위해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 학교와 총력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29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교육지원과장 대상 협의회를 열고 피해 발생 및 예방교육 현황, 향후 계획을 안내했다. 또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와 학교관계자 예방 및 대응 집중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공유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8일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장과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장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사는 학급 단위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적 예방 및 대응 교육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이런 내용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줌 회의 등 온라인을 통해 학교장 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점검과 확인, 전수조사 등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해 수사기관 신고 등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추측 및 추정에 의한 발언으로 불안감과 공포를 확산시키는 사례에도 적극 대응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를 안심시키고 학교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다.

김호범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저해하거나, 2차 피해 가능성을 유발하는 상황에 유의해 대응할 것”이라며 “피해 학생에 대한 적극 지원, 대응 및 예방 집중 교육으로 학교교육과정 안정화 및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